기사 (1,90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忠 日 時 論]재난현장 제도적 지원 장치 필요 [忠 日 時 論]재난현장 제도적 지원 장치 필요 설 연휴 동안 일시 중단됐던 태안 기름유출 재난 지역에 대한 방제 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돌 한개 한개에 달라붙은 기름을 일일이 닦아내는 정성이 모여 대역사가 태안에서 이뤄지고 있음에 한 점 의심이 없다. 태안 해변을 달구고 있는 자원 봉사의 열기 속에서 가려있던 선진 공동체 의식을 확인함과 동시에 우리 국민의 위대함을 목격할 수 있다. 그동안 많은 기관 단체를 비롯한 기업들이 태안 기름유출 재난사고와 관련해 자원봉사와 지원 활동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재난복구를 위해 몇 백여명의 규모로 자원봉사자를 지원하는 기업이 있는가하면 중장비와 굴삭기 등을 현장에 보내는 기업도 있다. 이것도 모자라 작업복, 흡착포, 장화, 장갑 등 방제장비 천 세트를 지원하는 기업도 있다. 이처럼 국가적 재난을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8-02-11 17:28 [金寅鐵 칼럼]이번만은 민심이 그대로 반영되는 총선 돼야 [金寅鐵 칼럼]이번만은 민심이 그대로 반영되는 총선 돼야 예년보다 긴 설 연휴를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좀처럼 일손이 잡히지 않는게 우리네다. 보통사람들은 이른바 명절증후군이 며칠은 더 갈 것만 같지만 쉴 틈도 없이 연휴기간에 더 바빴던 사람들도 있다. 명절을 통해 지역 정서와 민심을 읽으며 표밭점검을 해야하는 정치권 선량들과 예비 후보자들이 그들일 텐데, 정치에 무관심했던 일반인들은 정치의 계절이 다가왔음을 그들을 통해 새삼 느끼게 된다. 제18대 총선이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대선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았고 새 정권 출범을 앞두고 정부조직 개편이다 뭐다 해서 어수선한 분위기이지만 정치권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미 공천 신청을 마감했고 대통합민주신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들도 전열 정비에 뛰어들 태세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을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8-02-10 18:40 [忠 日 時 論]서민을 섬기는 금리인하 연구에 심혈 기울여야 [忠 日 時 論]서민을 섬기는 금리인하 연구에 심혈 기울여야 일반 서민을 대상으로 한 대출 금리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금리 상승에 따라 일정한 소득으로 생활하는 서민은 고정비용을 매월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야말로 서민들에게 아주 큰 고통을 안겨주는 것이다. 그것은 대출 금리의 상승이 서민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3년전 아파트를 분양받아 이사를 가면서 시중은행으로부터 3000만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계속되는 대출금리 인상 때문에 가계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씨는 2004년 은행을 통해 3개월 변동금리 기준으로 6.25%에 3000만원을 빌려 매월 15만 6250원 가량의 이자를 부담해 왔다. 그러나 최근 대출 이자율이 7%대까지 치솟는 바람에 2만 1000원이 늘어난 월 1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8-02-04 16:45 [金寅鐵 칼럼]이러다 昌당이 횡재할라 [金寅鐵 칼럼]이러다 昌당이 횡재할라 지난주 본란에서는 세상 돌아가는 꼴이 아무래도 한나라당이 오는 4·9 총선에서 횡재할 것 같다고 했던 적이 있다. 다른 것은 불문(不問)할 테니 제발 경제만이라도 살려 달라는 국민적 요구를 받아 대선에서 승리를 거둔 쪽이 한나라당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것을 경제학에서는 반사이익(反射利益)이라고 부른다. 반사이익은 자신의 노력으로 얻게 되는 이익이 아닌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얻게 되는 이익이다. 가령, 요즘 처럼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뛰면 일반 업소나 가정에서 석유나 가스를 비싼 가격에 사기 어려워지게 되고, 자연스레 70년대 많이 보았던 연탄난로가 인기를 끌며 석유가게가 한산해지는 대신 연탄가게가 재미를 보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다시 말해 반사이익이란 다른 수단이 손해를 봐서 얻게 되는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8-02-03 18:27 [忠 日 時 論]원칙과 신의 사이 [忠 日 時 論]원칙과 신의 사이 현실 정치에 어지간히 무관심한 사람일지라도 작금에 돌아가는 한나라당의 상황을 보면 얼마간의 흥미를 느낄 법하다. 당자들이야 가혹하기 이를 데 없는 노릇이겠지만, 일단 관전자 입장에서는 그렇다는 이야기다. 한나라당이 대선에서 압승을 하고도, 남은 빅 이벤트에서 삐끗했다가는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결과는 ‘원칙과 신의’ 사이의 묘수풀이에 달렸다. 최근 한나라당이 ‘비리 연루자 공천 금지’를 명문화한 당규를 둘러싸고 격랑에 휘말린 배경의 핵심은 박근혜 전 대표 측의 좌장인 김무성 최고위원의 공천 여부다. 박 전 대표 측은 “이명박 당선인 측의 계산된 정치보복”이라며 집단 탈당설까지 흘렸으나 이 당선인 측은 “비리 연루자를 공천하면 총선을 망친다”며 맞섰던 것이다. 해당 당규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8-01-31 17:15 [忠 日 時 論]입춘대길(立春大吉) [忠 日 時 論]입춘대길(立春大吉) ‘입춘대길’이란 입춘이라는 절기가 돌아오게 되면 좋은일이 많다는 뜻이다. 우리는 태양력과 태음력 및 태양태음력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는 년 365일인 태양력과 1년 357일 안팍인 태양태음력을 병용하고 있다. 1년은 12개월로 구분되고 12개월은 다시 24절기(節氣)로 구분된다. 1개월은 30일(±1)을 기준으로 하고 1절기는 15일을 기준으로 한다. 즉 1개월은 2절기로 구성되는 셈이다. 매월의 전반15일을 절(節)이라고 하고 후반15일을 기(氣)라고 한다. 그 2절기 중에서 입춘이 1순위에 해당한다. 그래서 입춘절을 설날이라고도 한다. 사실상 금년같은 해에도 무자(戊子)년이라고 부르는 것도 입춘이 지나야만 정상적인 무자년이라고 볼 수 있다. 설날이란 한해의 원단(元旦)이라는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8-01-30 19:02 [忠 日 時 論]간과 쓸개를 꺼내어 서로 내보인다(肝膽相照) [忠 日 時 論]간과 쓸개를 꺼내어 서로 내보인다(肝膽相照) 간과 쓸개를 꺼내어 서로 내보인다는 말은 마음을 툭 터놓고 격의 없이 사귀는 친구 사이를 말할 때 간담상조(肝膽相照)라고 하며 한유의 유자후묘지명(柳子厚墓誌銘)에서 볼 수 있다. 당송팔대가의 한사람인 유종원은 혁신적인 정책을 펴나가다가 환관과 보수파에 밀려 유주자사(柳州刺史)로 좌천됐다. 이때 동료인 유몽득(劉夢得)도 변경 지방으로 좌천됐는데 그는 좌천 소식을 늙은 어머니에게 차마 말씀드리지 못하고 있는 소식을 들은 유종원은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다. “그곳은 척박한 변방으로 도저히 유몽득 같은 사람이 살 곳이 못되는데 어머니에게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난처해하는 그의 모습을 차마 볼 수 없고 늙은 어머니와 함께 갈 수도 없을 테니 차라리 내가 자청해서 가야겠다”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한유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01-29 17:15 [忠 日 時 論]비료·원자재값 고공행진 대책 필요하다 [忠 日 時 論]비료·원자재값 고공행진 대책 필요하다 연 초부터 비료값과 원자재값이 줄줄이 올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농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기에 기름값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농민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다. 농사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비료값만 20%가 넘게 올랐다. 이 가운데 농민들이 주로 쓰는 화학비료 값은 평균 24%나 인상돼 연초부터 농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농협중앙회가 원자재 값과 운송비 급등에 따른 인상 요구를 일부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정부는 한 해에 농가당 평균 20kg들이 비료 40포대를 쓰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50만원 가까이 되며 오르기 전보다 10만원 이상 높은 가격이고 2004년에 비하면 2배나 올랐다. 이처럼 비료 값 인상의 직접적 요인은 국제 곡물가격이 폭등해 비료 수요가 늘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8-01-28 18:04 [金寅鐵 칼럼]한나라당이 또 횡재할까 [金寅鐵 칼럼]한나라당이 또 횡재할까 예상했던 대로, 지난 25일 시작된 대통령직 인수위의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국회 심사에서는 행자위, 법사위, 재경위 등 각 상임위는 일부 신당쪽 의원들의 불참이 있었긴 했지만 결코 녹록치 않은 법안처리를 예감케 했다. ‘예비여당’과 ‘예비야당’간 힘겨루기 차원을 넘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둘러싼 양당 의원들간 치열한 논전은 불가피했다. 행자위에서는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함께 국가공무원법과 지방분권특별법, 지적법 등 12개 부수법안이 상정된 가운데 양당간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졌다. 요즘 당선자, 청와대, 범여권(신당 민주당 민노당 등) 간에 흐르는 냉기류에 대해 실제로 정치권 이외의 국민들에게는 그리 큰 관심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당선인이 취임일 이전에 내각의 수반인 총리를 비롯해 각료를 구성하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8-01-27 17:59 [忠 日 時 論]손학규도 DJ 훈수에 기대는가 [忠 日 時 論]손학규도 DJ 훈수에 기대는가 이명박 정부 출범이 채 한 달이 남지 않았다. 다른 말로는, 5년 가까이 집권해온 노무현 정부 임기가 한 달이 남지 않았다는 의미다. 노 대통령은 퇴임후 칩거할 봉하마을 단장에 열심인지 모르겠지만 새 정부를 출범시켜야 할 이명박 당선인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잰 걸음이 연일 뉴스의 톱거리를 장식한다. 다소 앞서가는 부분도 없지 않지만 새 정부의 밑그림을 그린다는 차원에서 일정부분 이해가 간다.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새 정부의 밑그림이 아무리 좋아도 정부조직법을 비롯한 관련 개정법안을 처리하는데 있어서는 예비 여당과 예비 야당간에 정말로 정치력을 발휘해 타협과 조정이 가능한 새 정치문화를 열어주었으면 하는 점이다. 그건 그렇다고 치고, 이명박 당선인 시대를 맞아 전직 대통령들이 다시 ‘출몰’하는 양상이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8-01-24 18:19 [忠 日 時 論]사고무친(四顧無親) [忠 日 時 論]사고무친(四顧無親) ‘사고무친’이란 어디를 가도 피붙이 하나 없다는 것을 말한다. 사람마다 외로움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외로움을 풀어가는 방법은 저마다 다를 것이다. 부모와 형제자매가 있는 자매는 친족이라는 혈연권(血緣圈) 내에서 그 외로움을 풀어간다. 그러나 그렇치 못한 사람은 이웃을 함께하는 동인권(同隣圈) 내에서 그 외로움을 풀어갈 수밖에 없다. 사고무친은 후자에 해당하는 사람의 경우를 말한다. 그러나 현대는 씨족집단이 지배하는 사회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상호관계가 얽혀있는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하여 살아가는 사회인 것이다. 만혼소생의 풍조가 더해갈 것으로 보이는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공동체의 존재기능을 더욱 성숙시켜가야 할 것이다. 연말연시라고들 하지만 사실상 우리민족의 연말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8-01-23 18:34 [忠 日 時 論]세 사람이 말하면 시장 바닥에 호랑이도 있게 된다(三人市虎) [忠 日 時 論]세 사람이 말하면 시장 바닥에 호랑이도 있게 된다(三人市虎) 세 사람이 말하면 시장 바닥에 호랑이도 있게 된다는 삼인시호(三人市虎)는 근거 없는 낭설도 많은 사람이 진짜인 듯 말하면 믿게 된다는 뜻으로 전국책에서 볼 수 있다. 위나라의 혜왕은 진나라의 압박을 못 이겨 동쪽 양(梁)으로 천도했는데 이 일화도 그와 관련된 것이다. 위나라 신하 방총이 태자와 함께 조나라의 수도 한단에 볼모로 가게 되자 그는 혜왕을 만나 “지금 어떤 자가 저자 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말한다면 왕께서는 믿으시겠습니까”하고 물었다. 혜왕은 “믿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방총은 “또 다른 사람이 저자 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말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하고 물었다. 혜왕은 “아마 반신반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시 방총은 “세 번째 사람이 다시 저자 거리에 호랑이가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01-22 16:59 [忠 日 時 論]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더욱 고삐 조여야 [忠 日 時 論]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더욱 고삐 조여야 올해도 설날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농수산물 원산지 둔갑과 표시 위반 등이 기승을 부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추석 무렵이면 연례행사로 위반이 자행되고 단속기관과의 숨바꼭질이 계속돼 왔기에 이번에는 법 개정 전후 과도기의 계도 차원에서라도 더욱 고삐를 조여야 하겠다. 원산지표시제는 수입 농산물의 부정유통을 막고 국산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로 지난해 말 식품위생법 일부 개정으로 원산지단속 규정이 한층 강화됐다. 이번 법률안 일부 개정으로 수입농축산물이 음식점에서 국산으로 둔갑하는 것을 막아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호하는 한편 고통 받고 있는 우리 농가를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그나마 다행이다. 지난해 쇠고기에 이어 올해부터는 쌀도 음식점 원산지표시 의무 대상이 되고, 2009년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8-01-21 17:55 [金寅鐵 칼럼]지역 정서 대변 논리의 허구성 [金寅鐵 칼럼]지역 정서 대변 논리의 허구성 사상 최악의 원유유출사고로 적어도 수년간 생계의 터전을 잃은 어민 두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데 이어 태안유류피해특별법제정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했던 또 다른 어민이 음독 후 현장에서 분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세계에서 유례가 드물게 꼬리에 꼬리를 문 100만여 자원봉사자들로 인해 더 큰 관심을 모았던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가 표면적 방제작업이 마무리되는 것과는 달리 주민 피해보상이 늦어지면서 생계를 걱정하는 주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자 정계가 비로소 발칵 뒤집히며 호들갑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악의 정유유출사고로 날벼락을 맞은 지 40여일. 졸지에 생계수단을 잃은 서해안 어민들의 아픔을 알기나 하는지, 지난 대선때 잠시 현장을 찾았던 정치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8-01-20 18:16 [忠 日 時 論]국민들이 부끄러워 할 정보기관 수장의 처신 [忠 日 時 論]국민들이 부끄러워 할 정보기관 수장의 처신 1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분과위원회와 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회 앞으로 한 통의 팩스가 날아왔다. 대한민국 검찰이 보낸 것이었는데, 내용인즉슨 김만복 현 국정원장이 지난 대선 전날인 지난해 12월 18일 북한을 방문해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의 대화록을 유출했다고 하여 물의를 빚어 사의를 표명했다고 하니 그 내용을 보내달라는 것이었다. 검찰이 김 원장의 방북 당시 대화록을 보내줄 것을 요청한 것은 김 원장에 대한 사법처리를 위한 사실상의 법리 검토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검찰 관계자가 “진행 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 없고, 면담록을 입수해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한 뒤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공식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하니 김 원장을 언제 어떻게 수사를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8-01-17 18:26 [忠 日 時 論]목불인견(目不忍見) [忠 日 時 論]목불인견(目不忍見) ‘목불인견’이란 눈뜨고 차마 볼 수 없다는 뜻이다. 우리 인간 사회가 항상 선(善)만이 존재하는 사회(社會)는 일찍부터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구 우리는 선인사회(善人社會)의 건설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눈뜨고 차마 볼수 없는 일들이 그같은 희망을 앗아가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본래의 얼굴을 바꾸기 위하여 몇 번이고 수술을 일삼다가 성형중증환자가 되고 거기에 더하여 머리카락 색깔까지 자주 바꾸어 가는 자들은 참으로 꼴불견이다. 이것이 바로 철저한 자기 위장이다. 자신을 위장하는 자들로부터는 인간적 성실성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같은 풍조가 사회 각계로 번져갈때는 진실이 통하는 선인사회(善人社會)를 기대할 수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목불인견의 현상은 지양되어야 한다. 목불인견의 현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8-01-16 18:05 [忠 日 時 論]해는 저물었는데 갈 길은 멀다(日暮途遠) [忠 日 時 論]해는 저물었는데 갈 길은 멀다(日暮途遠) 해는 저물었는데 갈 길은 멀다는 일모도원(日暮途遠)은 원래 나이는 먹었어도 할 일은 많다는 뜻인데 반대로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별로 없다는 뜻으로 더 많이 쓰이며 사기 오자서전(伍子胥傳)에 나온다. 오사(伍奢)는 초 나라 평왕(平王)의 태자를 가르치는 태부(太傅) 벼슬을 하고 있었다. 한편 소부(少傅) 벼슬을 하고 있던 비무기(費無忌)는 태자를 위해 진(秦)나라에서 데려온 여인을 평왕에게 바치고 아첨으로 신임을 얻었다. 그리고는 태자의 보복이 두려워 늘 왕에게 태자를 헐뜯는 말을 해 왕은 여자에 빠져 태자를 국경으로 보내 수비를 맡게 했다. 비무기는 그래도 안심이 되지 않자 태자가 제후와 짜고 반란을 일으키려 한다고 참언 했다. 왕은 오사를 불러 그를 엄중히 문책했지만 오사는 왕이 간적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01-15 16:24 [忠 日 時 論]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 [忠 日 時 論]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 건국 60년을 맞아 10년만에 이뤄진 정권교체는 한나라당이 예뻐서가 아니라 현 정권의 국정실패로 국민들이 등을 돌려 새로운 창조적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하나가 되어 재도약을 향해 힘차게 전진할 시간 앞에 국민들은 흥분과 설레임을 가지고 있다.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키고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다른 대안이 없어 새로운 꿈과 희망을 찾고자 선택했다. 따라서 지난 10년간 성장무기력증에서 벗어나 새로운 각오로 다시금 활기 넘치는 경제를 살려내야 한다. 민주주의 체제에서 자유 시장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금년을 경제 재도약 출발의 경제엔진 시동을 걸어서 우리의 경제시계 바늘도 정상적으로 힘차게 전진할 수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8-01-14 17:26 [金寅鐵 칼럼] ‘탈(脫)여의도 정치’ 시험대 될까 [金寅鐵 칼럼] ‘탈(脫)여의도 정치’ 시험대 될까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전이 한창이던 때 우리의 정치도 이제는 여의도 정치에서 탈피할 때가 되었고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그같이 정치문화를 바꾸겠노라 유권자들에게 약속하던 것을 기억한다. 자신이 서울시장시절 혹은 그 이전의 정치에 몸담았던 시절 겪은 좋지 않은 기억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지만 그의 탈여의도 정치에 대해 딱히 옳고 그름을 잘라 말하기는 쉽지 않을 것같다. 나름의 타당성도 있고 현대 정치역사가 일천한 우리에게 그나마 정치적 토론과 논쟁, 때론 온갖 몸싸움과 육탄전의 추태가 한데 어우러지며 그래도 나라를 경영하는 한 축을 담당해온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 여의도 정치를 취재하며 여야 할 것 없이 제정파 정치인들을 취재원으로 삼아 국회와 정당 등을 오가는 서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8-01-13 17:43 [忠 日 時 論] 정치개혁, 크든 작든 지역 유권자 손에 [忠 日 時 論] 정치개혁, 크든 작든 지역 유권자 손에 대전시가 시세에 걸맞지 않는 선거구와 의원 정수 문제로 팔을 걷고 나선 상황이다. 올 4월 총선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 추진키로 한 선거구 확대조정과 관련 지역정치권이 가세하면서 이 문제의 추진여부가 본격화 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골자는 현재 총선 선거구가 6개로, 시세에서 역전시킨 광주광역시의 7개에 하나 모자랄 뿐 아니라 인구면에서 무려 37만여명이나 적은 울산광역시와 똑같은 ‘대접’을 받는 6개에 그치고 있는 것을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대전시당도 최근 추진중인 지역구 증가로 인한 선거구 재조정문제를 관철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재선 시당 위원장은 “현재 시가 추진중인 선거구 확대와 관련 분구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서구의 경우 현행 1, 2 선거구에서 1, 2, 3선거구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8-01-10 18:3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919293949596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