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 선언문을 세계적으로 발표할 것이고, 종교경서 비교 확인 작업은 속도가 더 빨라질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평화의 샘이 되고 세계 각국은 평화의 강이 되길 바랍니다”
전 세계적으로 평화운동의 새 물결을 견인 중인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가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해 2014년 열었던 종교대통합 만국회의에서 약속한 국제법 제정과 종교 대통합의 중간성과를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천지일보와 HWPL 공동주최로 열린 ‘하늘문화 세계평화 광복 포럼’에서 ‘분쟁과 평화의 기로에 선 인류,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통해 국제법 제정과 종교 대통합을 이뤄 세계평화를 이루자고 호소했다.
이번 포럼은 HWPL의 양 날개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김남희)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정치·종교·사회 등 각 분야에서 2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평화의 답을 가지고 평화의 일을 해왔다. 국경도, 인종도, 종교도 초월해 평화운동을 했다”면서 “평화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 최고의 유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국제법도 두 번 다시 손을 보지 않도록 제정해야 한다”며 “종교로 인해 일어나는 전쟁이 약 80%다. 인류가 멸망을 받지 않으려면 종교인이 먼저 회개하고 하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나의 모국인 한국에서 아직 (HWPL의 평화운동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며 “하지만 우리 모두 평화의 글자 안에 모이고 낮아져서 평화의 세계를 이루자”고 했다.
HWPL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14년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인 필리핀 민다나오 섬의 가톨릭·이슬람 간 40년 유혈분쟁에 마침표를 찍는 민간 평화협정을 끌어내면서 세계적인 평화운동가로 주목받았다.
그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3년간 총 24차에 걸쳐 전 세계 100여 개국을 방문해 각국 전·현직 대통령과 대법관, 종교지도자 등을 만나 평화협정을 했으며, 각종 국영방송국의 초청으로 방송에 출연해 세계평화를 이루는 일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같은 평화운동이 결실을 봐 필리핀 민다나오의 자치구인 마긴다나오 주는 ‘민다나오 평화 협정’ 기념비를 세웠고, 지난달 24일에는 이슬람 최대 반군단체인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도 평화의 비석을 세웠으며 무기를 정부에 반납하기도 했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슨 시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바포켕 왕국, 에콰도르 등은 5월 25일을 ‘HWPL의 날’로 선포했고 남아공, 필리핀, 중국, 엘살바도르, 인도(삽입) 등은 세계평화선언 기념비를 세웠다. 이스라엘과 코소보, 인도, 필리핀 등 각국에서 HWPL 평화학교로 지정된 대학교, 초·중·고 등은 HWPL의 평화행보를 교과서에 실어 평화교육을 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 국제법 석학으로 구성된 HWPL 국제법 평화위원회가 발족돼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법 평화위원회는 한국·런던 등에서 국제법 제정을 위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고, 상반기 안에 선언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박근 전(前) 유엔(UN) 대사와 무진스님(황룡사 주지)이 축사했다. 무진스님은 “이 대표님이 말한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는 반드시 이뤄진다. 이 대표님이 ‘하면 된다’고 믿고 있고 그대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제 대한민국 국민 모두 이 대표님과 함께 평화를 이뤄가자”고 말했다.
한편 국내 민간 평화운동 단체인 HWPL은 전 세계에 170여 개의 지부를 뒀다. 70여 명의 전·현직 대통령과 300여 명의 전·현직 법관과 종교지도자, 각국 국영방송국 언론기자가 HWPL의 자문위원·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만희 HWPL 대표, 김남희 여성대표, HWPL 임동민 사무총장,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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