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집단 탈당 여부로 관심을 모아온 열린우리당내 충청지역 의원들이 ‘탈당파’와 ‘전당대회 관망파’로 양분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병석(대전, 서갑), 양승조(천안甲), 서재관(충북, 제천·단양), 변재일(충북, 청원), 이시종(충북, 충주), 홍재형(충북, 청주·상당) 등 충청권 의원 6명은 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집단 탈당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대신 해당 그룹 가운데 박상돈(천안乙), 서재관, 변재일 의원은 이번주중 탈당을 단행키로 한 반면, 박병석, 양승조, 이시종, 홍재형 의원은 오는 14일 전당대회를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날 모임에 참석한 변재일 의원은 “탈당 의원 숫자가 20명은 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탈
정치 | 박남주 기자 | 2007-02-05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