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77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월요 칼럼] 국무회의가 검찰 길들이는 곳인가 [월요 칼럼] 국무회의가 검찰 길들이는 곳인가 검찰에 대한 노무현 정권의 압박이 심상치 않다.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의 최측근인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이유사건과 연루된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대한 검찰 수사에 불만을 표시하며 “검찰 내에 청와대를 조지면 영웅이 된다는 말이 있다”, “국가 기강의 문제가 아니냐”며 검찰을 비판했다. 뒤 이어 국무위원도 아닌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무회의에서 제이유사건 수사팀의 ‘지방 좌천’을 새삼 거론하며 검찰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검찰 성토의 백미는 두말할 나위 없이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다. 대통령의 최측근인 장관과 비서실장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검찰을 비판하는 가운데 대통령은 “검찰이 대통령을 겨냥해도 좋다. 그러나 합법적으로 하라. 이 정도로 끝내자. 괘씸죄로 다루지는 않겠다”며 검찰을 향 논단 | 김학원 의원 【 한나라당 전국위원회 의장 】 | 2007-03-18 17:20 [기자수첩] 누가 학교에 자녀를 맡길 수 있나 [기자수첩] 누가 학교에 자녀를 맡길 수 있나 초등학생과 중학생 10명 중 3명이 학교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충격적인 조사가 나왔다. 이같은 조사결과 학교폭력은 지난해에 비해 4%나 늘어난 것이어서 정부가 그동안 노력해 온 정책들을 비웃고 있다. 이는 교권이 무너지고 학교교육이 병들은 때문이다. 학교 교사가 ‘스승’의 자리대신 ‘직업’의 하나로 치부되고 공교육의 문제점이 커지면서 늘어나는 사교육비로 학부모의 등골이 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늘어나는 사교육비가 의식주보다 많아지는 요즘, 이 땅의 교육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만 있다. 중고생 자녀 한 명을 교육하는데 한달에 사교육비로 1백만원이 들어간다면 이는 사람이 더이상 이 땅에 살기 어려운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더구나 늘어가는 집값하며 전세값의 상승과 옥죄는 대학수업 논단 | 박희석 기자 | 2007-03-15 19:51 [논단] 교육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각급학교는 새학기를 맞아 겉으로 보기에는 새내기들이 북새통을 이루면서 활기를 찾는 듯 하다. 내면적으로 살펴보노라면 걱정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교육과정이 춤을 추는가 하면 공교육을 불신해 사교육에 열을 올리다 못해 외국으로 교육이민을 떠나는 웃지 못할 형국이 펼쳐지고 있다. 정부당국의 정책은 땜방질만 하다보니 결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 국민들만 불쌍할 뿐이다. 교사평가문제도 전교조 등의 반대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교사수급 문제도 공급자 위주의 세력싸움으로 비춰지고 있으니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한심하다. 이공계 발전을 위한 선심정책도 아직 빛을 발하지 못하고 대입제도 하나 뚜렷하게 정착시키지 못하고 우왕좌왕해 국가백년대계라는 교육의 앞날이 암울하다. 논단 | 채홍걸 논설 실장 | 2007-03-15 19:44 [기자수첩] 국민이 의지할 곳이 없다 [기자수첩] 국민이 의지할 곳이 없다 미국 의회가 일본의 위안부문제에 대한 피해자들에 대해 이들을 옹호하는 성명채택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뒷짐지는 정부와는 대조적으로 국내 네티즌들이 동영상 UCC(손수제작물), 메신저, 블로그 등을 통해 미국의 뉴스전문 채널 CNN이 진행하는 ‘위안부 문제 사과’투표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며 사이버전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이들은 주요 포털과 동영상 UCC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CNN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글을 퍼나르고 위안부 관련 동영상UCC를 제작하고 있다. CNN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종군 위안부 발언 파동과 관련, 지난 4일부터 “일본이 또 사과를 해야 하느냐”는 물음으로 여론 조사를 하고 있으며, 9일 현재 303만5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반대가 77%인 233만9천명으로 논단 | 권기택 기자 | 2007-03-14 19:36 [목요논단] 우상과 검증 ② [목요논단] 우상과 검증 ② 한나라당 유력 대선후보라는 사람들은 정치적 관점에서 볼 때 그 실체가 우상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언론권력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는 조선, 중앙, 동아가 벌써 2년 전부터 이들에 대한 국민의 맹목적 지지를 확대, 고착시키기 위해 얼마나 집요하게 선전해왔는지를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당내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지도 않았고, 대통령 선거가 3년이나 남은 시점에서 특정인을 지목하여 마치 풍선에 바람을 불어넣듯 알맹이도 없는 내용을 반복하여 국민의 머릿속에 주입시키려 안달한 언론이 바로 조중동이다. 조중동에 물어보자. 왜 정치적 우상을 만드는 데 혈안이 되는가. 현재의 노 정권이 아무리 미워도 그 권력을 극복하는 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법이다. 우상을 만들어 미운 권력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믿 논단 | 이인제 의원 【 국민중심당 최고위원 】 | 2007-03-14 19:23 [기자수첩] 또 전세불안 정부는 뭐하나 [기자수첩] 또 전세불안 정부는 뭐하나 전셋값이 또 들먹거리며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목소리가 높다. 서울 강북 등지에서 전세불안이 심화되면서 촉발된 이번 전세파동으로 이사철과 계절이 바뀔때마다 불안에 떠는 무주택 서민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이는 주거문제의 치안부재가 그 원인이다. 사회적 파렴치범을 막기위해 정부가 치안질서를 강화하고 문제때마다 호들갑을 떨지만 주거문제는 유독 방만한 게 이해할 수가 없다. 더우기 집값을 잡는다 호들갑을 떨때마다 집값은 더 올랐고 참여정부 기간중 4년동안 심지어는 100%이상 집값이 오른 지역들이 많다. 그동안 야당들이 전세값안정을 위하고 세입자보호를 위해 더 안정적인 장치마련을 수없이 촉구해 오고 있지만 소귀에 경읽기처럼 번번히 민생관련 법안들은 국회서조차 외면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때문에 발 논단 | 한내국 기자 | 2007-03-13 19:23 [수요 논단] 왜 노인들이 폄하 대상인가? [수요 논단] 왜 노인들이 폄하 대상인가? 한국사회의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평균수명은 78살로 늘어났고, 65세 이상 노인이 작년말 9.5%로 늘었다. 유엔이 정한 고령화 사회의 기준선인 7%를 넘어선 것이다. 우리 지역인 충남북, 대전 등 충청권은 평균 10% 수준이다. 11년 후에는 고령사회의 기준선인 14%를 넘어설 전망이다. 고령사회로 넘어가는데 일본은 24년, 미국이 73년, 이탈리아 61년, 영국 47년, 독일 40년, 프랑스 115년이 걸렸지만 우리는 11년만에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이행하여 가장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한 나라가 된 셈이다. 학자들은 노령화의 추세를 보면서 그것이 경제에 가져올 충격을 ‘에이지 퀘익‘(Age-quake)으로 비유한다. 지진이 땅 표면을 흔들고 갈라놓는 것이라면 에이지 퀘익은 인구의 논단 | 류근찬 의원 【 국민중심당 정책위 의장 】 | 2007-03-13 18:43 [기자수첩] 이사철 앞두고 전세 또 ‘꿈틀’ [기자수첩] 이사철 앞두고 전세 또 ‘꿈틀’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 대란이 시작되는게 아니냐는 세입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해 말까지는 잠잠하던 전세시장이 지난 ‘1·11 대책’ 발표 이후인 중순부터 집값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해마다 이 즈음이면 전세대란의 조짐이 나타나곤 했지만 특히 올해엔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세입자들이 전세를 고수할 수 밖에 없다는 게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 실시를 앞두고 전셋집에 눌러 앉는 세입자가 늘면서 수급난이 가중되고 일부 아파트 소유자들이 매매가격 오름폭만큼 전셋값을 올리고 있어 전세수요자들이 계약을 못한 채 발을 돌리게 만들고 있다. 최근의 전세시장불안은 주택관련법 영향도 있지만 전세가격이 불안한 데엔 정부가 내놓은 논단 | 고일용 기자 | 2007-03-12 19:19 [화요 논단] 개헌논쟁, 이제는 결론이 필요하다 [화요 논단] 개헌논쟁, 이제는 결론이 필요하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주 회견을 통해 “각 당이 차기 대통령 임기 1년 단축을 포함한 개헌공약을 분명히 천명하면 개헌발의를 차기 정부로 넘길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정치권이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응답이 없을 경우 다음 임시국회에 개헌 발의를 하겠다”는 뜻도 밝힘으로서 개헌과 관련한 정치권의 논의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이번 개헌은 어느 정당, 어느 정치인에게도 유·불리를 따질 이유가 없으며 오직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일이며, 다음 대통령의 책임있는 국정운영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나라당은 차기 정부 개헌을 주장하면서도 그 내용과 일정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며 “책임있는 공당과 정치 지도자라면 개헌의 구체적 내용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 논단 | 권선택 의원 【 한국지식정보기술 학회장 】 | 2007-03-12 18:22 [기자수첩] 장항산단 옳바른 해법없나 [기자수첩] 장항산단 옳바른 해법없나 지난 9일 국무조정실의 서천개발방안에 진전이 없어지자 장항개발과 관련 이번 정권에서는 추진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심각히 제기되고 있다. 도와 서천군민들은 이번 국무조정실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해 ‘선착공 후보완’의 즉시착공을 천명하고 대정부투쟁을 본격화 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장항문제는 알려진 바 그대로 건교부 환경부와 국무조정실(총리실)까지 여러부서에 걸쳐있고 도와 서천군민,개발론과 환경보호 등 사안 등이 복잠하게 얽혀있기 때문이다. 최근 환경부는 서천어뮤니티를 내놓고 서천장항지역을 국립생태공원 조성 등 1조 5000억원 규모의 관광·레저단지 건설을 추진하는 대안을 제시했으나 도의 반발에 따라 이번 중재협상에서 3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하나를 추가한 것에 그치고 있다. 앞서 나소열 논단 | 차종일 기자 | 2007-03-11 18:52 [월요칼럼] 아베 총리의 파렴치한 망언 [월요칼럼] 아베 총리의 파렴치한 망언 최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말도 안 되는 망언을 해대고 있다. 지난 3월 1일에는 “과거 일본군이 종군위안부를 강제로 동원했다는 걸 증명하는 증거가 없다”고 하더니, 5일에는 종군위안부와 관련해 일본의 사죄를 요구하는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결의안에 대해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지 않다. 의결이 되더라도 사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서슴없이 말하고 있다. 더 나아가 군대위안부가 강제 동원된 사실이 있는지조차 재조사하도록 지시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생각할수록 파렴치하고 괘씸하다. 아베 총리의 이러한 어이없는 망언은 그의 비뚤어진 역사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일본 정부가 직접 개입하여 일본군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명백 논단 | 김학원 의원 【 한나라당 전국위원회 의장 】 | 2007-03-11 18:39 [기자수첩] 악법도 지켜야 한다 [기자수첩] 악법도 지켜야 한다 지난 5·31일 지방선거 당시 기간당원 불법모집 등과 관련돼 서산시장 조규선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벌금 200만원, 지방자치법위반 벌금 80만원을 각 2심인 대전고등법원선고에서 선고 했으나 이에 불복 대법원에 상고하여 지난달 22일 대법원에서 상고 기각되면서 시장직을 상실했다. 이번 판결로 전 조시장은 사면, 복권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피선권이 상실되어 상당기간 출마하지 못한다. 벼룩에도 낯짝이 있다는 말과 같이 피선거권이 상실된 자는 그 기간동안 출마나 선거운동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는 4·25일 서산시장 보궐선거에 전 조시장의 처 H씨를 출마 시킨다면서 애경사를 방문해 소개를 시켜주는 등 은연 중 불법선거운동을 부추기고 있다. 이를 본 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 “법을 위반하여 처벌받은 자가 논단 | 이경주 기자 | 2007-03-08 19:56 [논단] 지금은 통합의 리더쉽이 절실하다 [논단] 지금은 통합의 리더쉽이 절실하다 민주주의의 뿌리라고 하는 지방자치제가 출범한지도 어느 듯 민선4기를 맞고 있다. 관료주의적인 사고방식에서 많이 탈피되어 나름대로 정착되어가는 분위기가 파악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좀 더 지자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그래도 현실을 지켜보는 국민입장에서 솔직히 답답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국가적으로나 지방정부의 행태를 보고 있노라면 울화가 치밀 때도 있다. 정치인들의 행동거지를 들여다 보면 아직 정신이 없는 것 같고 통치자의 지지율은 바닥을 치고 있으며 나라살림은 물론 개인의 경제사정 또한 적신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가의 대내외적인 환경 또한 불안한 것이 마찬가지다. 정말 답답하다 못해 멀리 이민이라도 떠나고 싶은 그런 심정이다. 매일 아침 눈을 뜨고나 논단 | 채홍걸 논설 실장 | 2007-03-08 19:26 [기자수첩] 故 윤장호 하사 죽음이 주는 메시지 [기자수첩] 故 윤장호 하사 죽음이 주는 메시지 27세의 짧은 생애를 살다간 고 윤장호 하사의 영결식을 지켜보는 시민들은 내리는 비와 함께 가슴속 깊이 솟아오르는 눈물을 찍어 내었다. 어려서부터 주위에서 똑똑하다는 소리를 들었던 고 윤장호하사. 그는 장래를 위해 어린나이에 부모 곁을 떠나 외국에서 열심히 공부하였으며 애국정신이 투철했던 윤 장호하사는 주위사람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자원입대한 자랑스러운 대한의 아들 이였다. 일부 몰지각한 특권층 자제들은 군대에 가지않기 위해대한민국의 국적을 포기 하는가 하며 돈 많고 배경 좋은 부모들은 자기 자식만은 군대에 보내지 않기 위해 또는 군 생활을 편하게 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하여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다. 그들은 세인들의 눈총을 받아 매스컴으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었음을 우리는 종종 논단 | 박희석 기자 | 2007-03-08 19:14 [기자수첩] 대전시 국장급인사 공정성 시비일까 [기자수첩] 대전시 국장급인사 공정성 시비일까 지난 연말의 국장국 인사를 두고 유례없이 내부조직의 반발이 거셌던 대전시가 이번엔 산하단체 기관장과 공석인 국장급의 소폭인사를 두고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하다. 일각에서는 국장급 인사가 이뤄진 지 불과 석달도 안된 시점에서 벌써부터 이들 공석에 대한 인사설로 일부 실국과 관련부서에서는 이동설로 업무가 초래될 만큼 어수선하다. 아직 내정자가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지 않긴 하지만 ‘특정인 내정설’이 나돌고 있어 이번 인사도 특혜시비가 일 전망이다. 더욱이 민선4기 들어 첫 공식적인 이사였던 지난 연말연시 인사에서 불거진 인사원칙과 관련 특정인의 특혜시비가 일었던 만큼 이번 인사 또한 시비가 비켜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자리이동에 대한 로비설마저 흘러나오면서 찻잔위의 폭풍이 거센 바람으로 논단 | 권기택 기자 | 2007-03-07 19:32 [목요 논단 ] 우상과 검증 ① [목요 논단 ] 우상과 검증 ① 지금 대선 후보 검증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 논쟁은 초점을 잃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를 살펴보자. 후보 검증은 국민이 올바른 대통령을 뽑기 위해 미리미리 그 인물과 정책을 깊이 있게 살피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후보검증은 당내 투쟁의 수단이 아니다. 그러나 현재 벌어지는 검증 논쟁은 이전투구(泥田鬪狗)식 당내 투쟁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니 당내에 설치한 위원회가 어떤 권위와 힘으로 국민을 대신해 검증을 하고 결론을 내겠다는 것인지, 그 무모함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지금 어느 유력 후보의 과거 행적에 관한 중대한 의혹이 제기되어 논쟁이 일고 있다. 그런데 후보 본인은 물론 당이나 주요 언론에서 ‘진실’이 무엇인지는 회피하고 무슨 공작이니, 당이 깨지니 하며 핵 논단 | 이인제 의원 【 국민중심당 최고위원 】 | 2007-03-07 18:47 [기자수첩] 집값 타령 ‘남의 나라 얘기’인가 [기자수첩] 집값 타령 ‘남의 나라 얘기’인가 요즘 뉴스와 보도를 보면은 마치 다른 나라에 와 살고있는 느낌이 든다. 국회는 아수라장 그 자체의 난장판을 보는 것 같고 정치권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집단인지를 알 수가 없다. 주택과 부동산 문제도 그렇다. 참여정부 4년이 지나는 동안 국가채무는 그동안의 채무보다 두배보다 많아졌으며 이 많은 돈을 사용한 국가에서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더욱 옥죄고만 있다. 항간에는 지난 1997년 IMF보다 두세배는 더 살기가 어렵다고 한다. 물가는 턱없이 올라있고 일자리가 없어 청년실업이 증가해 있으며 지금은 청년들의 희망이 없어지고 이를 지도하는 부모들의 설 자리가 없어졌다. 얼마되지 않는 수입은 몽땅 사교육비로 들어가는 현실에 더우기 집마련의 희망은 오히려 사치에 가까운 실정이 지금의 현실이다. 틈만 나면 논단 | 한내국 기자 | 2007-03-06 19:12 [수요논단] 독립운동의 달에 되새기는 민주정체의 테제 [수요논단] 독립운동의 달에 되새기는 민주정체의 테제 엊그제 삼일운동 88주년이 지났다. 삼일운동은 탑골공원에 모인 군중들의 독립만세를 시작으로 한 달 넘게 전국으로 번진 2천만 민족의 자각운동으로서 우리 역사에 커다란 전환점을 만들어냈다. 삼일운동 정신은 1948년에 제정된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에 계승되고 있으나, 삼일운동 88주년을 맞는 지금, 우리 앞에는 여전히 혼란한 국제정세, 북한 핵에 인질이 된 안보 문제와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군대 위안부 문제 등 역사주권 문제로 수렁에 빠져 있다. 그런데 우리의 대통령은 개헌추진단을 꾸려서 조만간 대통령 중임제임기를 골간으로 하는 개헌안 시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임기 1년을 남겨 둔 정권이라면 당장 침체된 서민경제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투자와 소비를 진작시켜 일자리 논단 | 류근찬 의원 【 국민중심당 정책위 의장 】 | 2007-03-06 18:52 [화요논단] 전작권 환수, 논란이 아닌 준비가 필요할 때 [화요논단] 전작권 환수, 논란이 아닌 준비가 필요할 때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와 관련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오는 2012년 4월17일 한국에 이양하고, 한미연합사령부도 해체한다’는데 전격 합의했다. 이승만 대통령이 6ㆍ25 전쟁의 와중에서 당시 유엔군 사령관이던 맥아더 장군에게 국군의 작전 지휘권을 넘긴 지 꼭 62년 만이다. 1994년 12월 평시(平時) 작통권이 한국군 합참의장에게 인계된 바 있으나, 전쟁이 발발하면 한국군의 모든 작전 및 지휘권이 주한 미군 사령관에게 인계된다는 점에서 사실 전작권 환수 없는 자주국방은 빈 껍데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직까지도 야당을 비롯해 전직 군 장성들을 중심으로 전작권 환수와 관련한 반대여론이 상당하나, 주권국가로서 국군의 작전권과 지휘권을 환수해 오겠다는 논단 | 권선택 의원【 한국지식정보기술 학회장 】 | 2007-03-05 19:17 [기자수첩] 불법 광고전단물 방치 언제까지 [기자수첩] 불법 광고전단물 방치 언제까지 최근 거리미관을 헤치고 사회질서를 흐트리는 광고물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적지않다. 매매춘, 원조교제 등 성과 관련한 산업이 성행하면서 성 산업을 광고하는 방법으로 매매춘알선의 내용을 함축한 불법광고전단이 주차장과 정차되어 있는 차량의 창틀, 그리고 지역사회의 구석구석에까지 배포되고 있다. 이런 불법광고 전단은 아무 생각없이 거리에 누구나 볼 수 있게 뿌려질 뿐 아니라, 일부 나이 어린 청소년은 이러한 광고물을 취미로 모으며 누가 많이 가지고 있는가 내기를 하는 경우도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음란광고물 사범은 윤락녀를 고용하여 불특정인과 성교의 대가로 그 이익을 취하는 조직형 사범으로 이들은 주로 명함형전단을 제작, 내용을 음란한 사진을 게재하고 그 문구도 성적호기심을 유발하는 내용으로서 주로 논단 | 박해용 기자 | 2007-03-04 18:5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81828384858687888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