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61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구속영장 기각, 유무죄 판단이 아니다 법원은 검찰이 청구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범죄 혐의는 소명됐지만 구속할 정도로 범죄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기각 사유다. 법원의 판단은 존중하며, 존중받아야 마땅하다.하지만 조 전 장관을 상대로 122일간의 검찰 수사를 통해 내놓은 결과물이 한정적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해석될 수는 있다. 지독한 진영 싸움의 한가운데서 사법부의 판단에 고개를 까우등하게 했다. 그런데 법원이 언론에 보낸 설명 자료에서는 “죄질이 나쁘다”는 표현도 썼다. 그런데도 구속될 정도의 중대성이 없다는 것은 사설 | 충남일보 | 2019-12-29 16:52 [사설] 하늘이 ‘드론’ 시대로 접어 들고 있다 ‘드론 공무원’의 별칭이 붙은 태안군청 기획감사실 주무관 지현규(52)씨. 지 주무관은 그가 나고 자란 태안 곳곳을 누비며 드론으로 찍은 영상을 고품질 다큐멘터리로 제작, 태안군청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태안을 소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그는 취미로 드론을 날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자비로 고선명(UHD) 홍보 다큐멘터리를 최초로 제작한 화제의 드론 공무원이다. 그래서 ‘드론 공무원’이란 호칭까지 붙었다. 그는 원래 2004년부터 태안군청에서 일반직으로 근무했다.그러다 우연히 2010년 TV에서 본, 드론 다큐멘터리에 정신이 쏙 사설 | 충남일보 | 2019-12-26 17:17 [사설] 초강력집값대책 효과극대화 지향해야 초강력집값대책 영향으로 상승세를 멈추지 않던 집값오름세가 한층 꺾였다. 특히 서울이면서 강남3구에 집중된 집값급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급작스런 정책이 발표되면서 집값은 일단 멈췄다. 효과가 생기는 것이다. 시장은 관망세로 돌아섰고 피해가 예상되는 자산의 피해최소화를 위해 손해당사자들의 마음은 더욱 급해졌다.상황이 이렇자 당장 선거를 앞둔 정치권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초조한 모양이다. 보수층의 텃밭인 강남3구에서 어렵게 다져온 3곳의 표밭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정부가 16일 민간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도 꺾일 줄 모 사설 | 충남일보 | 2019-12-26 17:17 [사설] 미세먼지 뒤덮인 국회 더 이상의 존재의미 있나 미세먼지가 뒤덮인 성탄절 아침이지만 밤새 험담에 지칠줄 모르는 국회와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시선이 곱지 않다.그들이 정한 규칙에 의해 벌이는 무제한 토론이기는 하나 이미 그 목적성이 투명치 않고 그동안의 장내외 투쟁을 증명이라도 하듯 한 해를 고성과 삿대질로 마무리하고 있기 때문이다.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약자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고 쪽방과 고시원에서 장례치를 돈도 없이 죽어가는 현실을 방관한 그들이 벌이는 이런 행동을 그 누구도 곱게 봐줘서는 안될 일이다.더구나 죽기살기를 외치는 그들의 목표가 내년 총선에 눈 멀어 사설 | 충남일보 | 2019-12-25 16:57 [사설] 도심 땅 꺼짐 현상 예방할 방법 없었나 차량 통행이 많은 시가지 도로에서 갑자기 땅이 꺼져버린 다면 어떤 참사로 이어질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연약한 시가지 지반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싱크홀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중앙·지방 모두가 눈에 안 보이는 지하시설 관리에 관심이 적은 게 문제다. 특히 지자체들이 '발밑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는데도 내 임기 중에 큰 사고가 안 나면 된다는 안이한 자세가 더 걱정된다.특히 인구가 많은 수도권 등 곳곳 지하에서 싱크홀(땅꺼짐) 현상이 빈발하고 있어 차량 운행이나 걸어 다니면서도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게 됐 사설 | 충남일보 | 2019-12-25 16:56 [사설] 갈수록 관심 높아지는 유튜브 방송 최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초등학생에 대한 희망직업 조사에서 1위 운동선수, 2위 교사에 이어 ‘크리에이터’(유튜버, BJ 등)가 3위로 밝혀졌다. 특히 백화점 문화센터, 사설 학원, 개인 강사까지 관련 강의가 개설되고 있다. 유튜버 교육은 노년층에도 확산되고 있다. 대학교 평생교육원에도 유튜브 크리에이터 과정 개설도 붐이 일고 있다.은퇴·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 유튜버 양성과정’, 멀티미디어를 중심으로 하는 ‘1인 유튜버 미디어 과정’, 지역에 기반을 둔 ‘00 문화 유튜버 과정’ 등도 개설, 운영되는 사설 | 충남일보 | 2019-12-23 17:46 [사설] 북미대화 교착 중국역할 기대해도 되나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만나 북한문제 해법과 관련 중국과 깊은 협력을 주문한 것과 관련 사실상 이번 회동이 북미관계의 가장 고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북한은 교착과 연말시한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우려가 강해지며 한반도 정세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미 대화가 중단되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최근 상황은 우리 양국은 물론 북한에도 결코 이롭지 않다”면서 “모처럼 얻은 기회가 결실로 이어지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이번 역시 중국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기여한 공 사설 | 충남일보 | 2019-12-23 17:46 [사설] 기록없는 광주 유골의 실체 명백하게 밝혀야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가 있던 부지에서 무연고자 공동묘지 개장작업을 하던 중 신원미상의 유골 40여 구가 발견돼 국과수가 이들의 실체를 밝히는 작업에 들어갔다.이번 발견된 유골중에는 어린아이로 보이는 것과 함께 머리에 구멍이 뚫린 유골도 나오면서 광주항쟁 당시 행방불명된 피해자가 입은 총상이 아닐까하는 의심도 불러왔다.현재로서는 이들의 실체를 밝히는 건 어려운 일이고 더구나 유골이 현장의 흙더미와 함께 묻혀있어 총상으로 인한 흔적도 찾을 수 없는 만큼 국과수의 조사결과를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다.5.18광주항쟁은 지금 사설 | 충남일보 | 2019-12-22 16:49 [사설] 집 한채 갖기 총선용 이벤트 아니길 ‘집 1채만 보유’라는 청와대발 가이드라인이 공직사회 전체에 파급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치는 않겠으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여주기 ‘쇼’란 인상을 받지 않았으면 한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수도권 내 2채 이상 집을 보유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은 집 1채만 남겨두고 나머지를 처분하라”고 권고했다.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취지로 고위 공직자가 솔선수범 차원에서 앞장선다는 것은 이해가 된다. 때를 같이 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모든 사설 | 충남일보 | 2019-12-22 16:48 [사설] 북한은 스스로를 불리하게 하는 행동 삼가야 북핵을 둘러싸고 북, 미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어떻게 보면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7년 말보다도 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우리나라에 들려 북한에 회동을 제안했으나 북미 접촉은 무산됐다.방한 일정을 마친 비건은 일본에서 중국으로 갔다. 이런 속에서 중,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북 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냈다. 미 국무부는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중러가 안보리에 요구한 건 북한의 해산물과 섬유 수출 금지 해제, 22일까지의 해외 북한 근로자 송환 시한 완화, 남북 간 철도 사설 | 충남일보 | 2019-12-19 17:54 [사설] 집값 잡자고 선의의 실수요자 배척해서야 현실적 우려가 표면으로 올라오고 있다. 급기야 여당인 민주당도 부동산정책을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집한 채가진 강남거주자는 소득적은 노년에 어찌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 때문이다.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것이 우려될 만큼 이번 정책은 강력하다.문제는 실수요자들의 출구가 막힌 것. 집값 올랐다고 그곳에만 포인트를 맞추면 다른 수요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없게 된다. 부동산거래의 경직은 곧 바로 다른 부작용을 양산해 왔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집값은 그렇다 치고 이번엔 서울 전셋값이 요동치고 있다.입시제도 개 사설 | 충남일보 | 2019-12-19 17:51 [사설] 정치권 손발 맞지 않는 21대 총선이 걱정이다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21대 총선의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이 17일부터 시작됐다.사실상 총선이 시작된 셈이다. 내년 3월 25일까지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일정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패스트트랙에 오른 공직선거법 개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비후보자들은 선거구 획정 기준도 모르는 상태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때문에 곳곳에서는 혼란스런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예비 등록을 끝낸 후보자들은 누구를 상대로 표를 달라고 해야 할 지도 모르는 깜깜이 선거운동이 불가피해 진 것이다. 등록한 예비후보자가 출마 사설 | 충남일보 | 2019-12-18 16:33 [사설] 한일정상회담, 아베총리의 진정성 기대한다 한중일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꼬일대로 꼬인 한일간 갈등의 해결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했다.이번 한일갈등은 결과적으로 일본의 일방적 경제전쟁으로 촉발됐지만 강력한 대응으로 오히려 일본이 궁지에 몰리는 결과를 만들면서 한국의 입지강화를 위한 기회로 작용했다.하지만 양국간 불필요한 갈등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해묵은 갈등이 해소돼야 한다는 국제적 인식과 필요가 양국 정상회담으로 모아지고 있어 상대적 관심도 큰 상태다.일본은 자신들이 강제징요에 대한 배상책임을 가리기 위해 한국의 판결을 근거로 경제제재조치를 감행했지만 스 사설 | 충남일보 | 2019-12-18 16:32 [사설] 초강력 집값 대책만큼 무주택 진입기회 넓혀주길 집을 여러 채 가지거나 고가주택을 소유한 경우 더 많은 세금을 낼 수 있도록 부동산정책이 또 다시 강화되면서 실소유자들에 대한 선의의 피해가 나오지 않도록 정책배려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걱정도 많다.정부는 16일 폭등하거나 쉬지않고 오르는 집값을 잡기 위해 또 한번의 고강도정책을 발표했다.종합부동산세 최고 세율을 참여정부 때보다 높이는 등 종부세를 강화하고 민간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을 기존 37개 동에서 322개 동으로 대폭 확대했다.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시가 15억 원이 넘는 아파트에 대해 주택구매용 담보대출을 전면 사설 | 충남일보 | 2019-12-17 17:12 [사설] 블랙아이스 사고 운전 부주의 탓만 아니다 도로의 블랙아이스는 눈이나 비가 내려 도로 표면이 얇은 빙판이 투명한 얼음 아래 아스팔트가 그대로 보여서 붙은 이름을 말 한다. 지난 주말 새벽녘 상주영천고속도가 이같은 현상인 줄 모르고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미끄러져 잇단 추돌 사고로 3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형사고로 번졌다.경북 군위경찰서는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관계자 등 모두 20여 명으로 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가 난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상,하행에 대한 도로 구조와 상태를 파악하고 안전장치를 갖췄는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이번 사고 현장은 각종 사고 차량으로 뒤엉 사설 | 충남일보 | 2019-12-17 17:11 [사설] 국가 경제를 다스릴자가 적격자다 문재인 대통령은 총리를 바꿀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입장은 무엇보다도 내각의 면모를 일신해 후반기 국정 운영의 동력 확보와 내각의 새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정부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로 엄청난 정치,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 점을 생각하면 총리 인선으로 국민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한 인사로 보인다. 국민의 관심사는 검찰개혁과 선거제 개혁 등 정치분야도 관심사지만 먹고 사는 경제문제가 더 시급한 것이라는 게 같은 뜻일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으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후보자로 급부상되고 있다.문 대통령은 당초 사설 | 충남일보 | 2019-12-16 16:57 [사설] 어린이 안전대책 종합대안마련이 필요하다 어린이 안전에 대한 대책마련이 단편적인 대책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비등하다.민식이법 등 어린이 안전대책마련은 사회적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 터질 때마다 땜질식 처방이 무색하리만큼 저급한 행정능력을 보여온게 사실이다.이런 분위기에는 정재에에 몰두하는 지역이기주의에 편입된 정치권의 몰지각한 무관심과 어린이보호에 대한 기성세대의 저금한 인식, 그리고 정부의 안이한 매너리즘이 자리잡고 있는 종합세트다.때문에 하나의 대책이 나올때마다 여전히 부족한 어린이 안전대책마련의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줄어들지 않아왔 사설 | 충남일보 | 2019-12-16 16:57 [사설] 민간 체육회장 선거 기대 반 우려 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전국 시도체육회와 시군구체육회는 민간체육회장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와 228개 기초 지자체 등 총 245개 지방체육회는 내년 1월 15일까지 민선 체육회장을 뽑아야 한다.그런데 첫 민간 체육회장 선거가 ‘미니 정치판’으로 변질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법의 개정은 체육의 정치 예속화를 막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이런 법 취지와는 달리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정치에 오염될 우려가 커져가도 있다.처음 하는 일에는 항상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왜 이러한 문제가 생기고, 문제를 어 사설 | 충남일보 | 2019-12-15 16:26 [사설] 일본과는 대화하되 철저한 국익 생각해야 일본의 한국수출규제를 시작으로 촉발된 한일무역분쟁에 대한 정상급 회담추진을 앞두고 한국이 견고한협상태도를 견지해야 한다는 주문이 늘고 있다.일본은 안보상의 이유를 들어 사실상 핵심소재의 한국수출을 막으면서 사실은 본인들이 더 많은 피해를 양산하면서도 철회를 촉구하는 한국에게 끝가지 책임을 전가해 왔다.국제관계속에서 이웃과 다툼없이 지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우방도 아닌 나라가 우방을 자처하거나 적대국도 아닌 나라가 적대행위를 하는 것은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그들이 보복한다고 내놓은 조치가 오히려 부메랑이 되어 그들 자국경제를 사설 | 충남일보 | 2019-12-15 16:25 [사설] ‘침묵의 살인자’ 불청객 미세먼지를 잡자 중국발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출 미세먼지도 상당 수준이어서 최근 충남 환황해권 6개 시·군과 경기 남부권 6개 시·군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공동협의체가 구성됐다.12개 지방정부는 앞으로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원인을 제공하는 대기오염배출량 정보공유, 감축량 상호검증을 비롯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공동으로 대응하고 정책 개발에 도 공동협의체가 나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충남 천안 등 북부권 지자체는 지난해 11월 미세먼지 공동협의체를 구성한바 있고 경기도 남부권 6개 지자체도 올해 8월 협의체를 결성하는 등 공 사설 | 충남일보 | 2019-12-12 16:29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