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2,53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성급한 성과주의를 우려한다 한국 석유공사를 주축으로 한 한국 컨소시엄이 쿠르드 자치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쿠르드 자치지역의 사회간접자본건설과 유전개발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여기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도되면서 이명박 당선인의 첫 자원외교 성과로 홍보되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한국컨소시엄이 지난해 11월 쿠르드 자치정부와 광구개발 본 계약까지 체결했으나 이라크중앙정부의 반대로 원유공급이 중단되어 있는 상태다. 또 지난달 13일 이라크 의원 245명이 쿠르드족 자치정부가 단독적으로 외국기업과 유전개발 계약을 맺은 것을 비난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기까지 했다. 더구나 국민적 논란과 함께 여전히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 태스크포스(TF) 상임고문인 한나라당 이재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7 17:48 [金寅鐵 칼럼]공직자의 변화와 헌신, 그리고 봉사정신 [金寅鐵 칼럼]공직자의 변화와 헌신, 그리고 봉사정신 이명박 새 정부 출범이 꼭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정국은 잔뜩 꼬여 있는 모습이다. 나라 안팎의 경제문제 등으로 얼른 정부조직 개편을 마무리짓고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함에도 예비 여야 거대 당간의 지루한 힘겨루기 탓에 가제나 숭례문 소실로 어둔 국민들 마음이 더욱 편치가 못하다. 문제는 새 정부가 파행적으로 출범을 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출범 뒤 44일만에 찾아올 총선에서의 득실에 따른 결과, 곧 머지않아 받아들 ‘계산서’ 때문이란 점은 얼른 생각해도 짐작이 가는 부분이다. 이 같은 정국을 보는 눈은 엇갈린다. 애초에 이명박 당선인이 특유의 불도저식 밀어붙이기로 정부조직개편을 인수위에 주문하더니 인사청문회 일정까지 강도높게 요구했던 데서도 엿보이듯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축이 그 한 쪽이다. 앞으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8-02-17 17:44 [사설]고유가 인하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 새 정부가 추진중인 주유소 판매가격 정보공개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기름값인하 유도정책에 모순이 적지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기름값 조정이 주유소별로 책정되는 요인보다 저유사들의 그 열쇠를 쥐고 있다는 것으로 단순히 가격공개가 기름값을 인하시킬 수 있다는 논리가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유가폭등으로 인해 발생한 소비자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정유사 폭리 의혹규명에는 소극적인 정부가 만만한 주유소를 상대로 채찍을 휘두르는 꼴과 다름이 없는 것이다. 때문에 최종 소매가격인 주유소 가격정보 공개도 중요하지만 우선 정유사들이 적정하게 휘발유 가격을 결정하고 있는지부터 먼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 기름값을 내리려는 정부는 애초에 휘발유 가격이 적정한 것인지, 정유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4 18:27 [사설]로스쿨 신드롬이 번진다 내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돼 왔던 로스쿨에 대한 선정결과 시비에 이어 이번엔 선정학교마저 이를 반납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로스쿨딜레마가 신드롬으로 재발하고 있다. 이때문에 법조계 뿐만 아니라 이를 주관했던 교육당국 또한 비상이 걸렸다. 예비인가에서 탈락한 대학들의 줄소송이 잇따르는가 하면 고려대는 예비인가 반납까지 검토하겠다고 나서는 등 인가를 받은 대학이나 받지 못한 대학이나 모두 나서 반발하는 형국이 이어지면서 자칫 로스쿨 개원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선정에 대한 반발은 단국대가 지난 4일 탈락한 대학들 가운데 처음으로 로스쿨 예비인가 선정거부 취소 소송과 함께 교육부의 행정처분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소장을 법원에 제출한 데 이어 조선대, 홍익대 등도 잇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4 18:27 [忠 日 時 論]숭례문 잿더미 앞에 서서 [忠 日 時 論]숭례문 잿더미 앞에 서서 불타버린 대한민국의 자존심 ‘숭례문’으로 인해 온 국민의 마음이 울화덩어리로 무겁다. 역사책 속에서 우리 선조의 무수한 문화재들이 몽고 항쟁기에, 임진왜란때, 6·25전쟁때 소실됐다는 이야기는 숱하게 들어봤지만, 무슨 전쟁도 아닌 때에 잘도 자리를 지키던 문화재를, 국보 1호라고 이름까지 붙인 보물을 지키지 못했으니 후손들에게 무어라 할 말이 있겠는가. 그것도, 심산유곡에 자리한 고찰도 아닌, 온갖 시설물과 건물 마다 이중 삼중 CCTV들로 감시체제를 자랑하는 21세기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말이다. 600년 위용을 자랑해왔고, 앞으로도 너끈히 수백 년은 이어갈 문화재가 아니던가. 어쩌다 이웃 일본을 비롯해 해외에서 ‘문화재 하나 지키지 못하는 나라’라는 비난을 들어도 싼 처지가 됐단 말인가. 화재가 난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8-02-14 18:26 [사설]국가의 잘못을 국민에게 떠넘기지 말라 숭례문 방화용의자가 검거됐다. 그러나 국민들은 겨우 시너 한통 라이터 하나에 국보1호를 지켜내지 못하는 정부의 문화재관리실태에 더 참담할 뿐이다. 더구나 외국은 우리가 국보하나도 지키지 못한 열등국민이라고 조롱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니 통탄할 노릇이다. 지금 국민들은 대한민국 국보1호의 어이없는 소실에 진심으로 슬픔과 애도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정부의 허술하기 짝이 없는 재난관리시스템과 이 와중에도 서로 네탓공방에 여념이 없는 정부 관계자들과 정치권의 모습에 또 한번 큰 실망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오늘 인수위가 이명박 당선인의 뜻에 따라 국민모금을 통해 숭례문을 복원키로 했다며 새 정부 출범 뒤 국민모금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IMF위기, 태안기름유출사태 등 국가적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3 16:00 [사설]한미FTA 국회비준 신중해야 한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가 한미 FTA 국회비준동의안을 상정하면서 날치기 등등의 시비가 일고있다. 한미 FTA 국회비준 법안 상정을 위해 회의장까지 바꾼 것은 17대 국회 최초의 일로 이 문제가 얼마나 잘못된 협상을 담고있는 것인지를 보여주고 또 이런 모습들이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 정치권은 이런 사건을 빚대 졸속 협상 비준안이며 도둑회의 또는 총체적 날치기 현장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한미 FTA는 우리 사회 근본을 흔들 수 있는 결코 가벼운 사안이 아닐 뿐만 아니라 자칫 이번 협상안이 충분한 국회심의와 국민적 이해,합의가 없어서는 안될 정도의 사안이기 때문이다. 임기를 얼마남기지 않은 현 참여정부의 역작이면서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추진해 온 이번 협상안은 17대국회 회기마저 얼마남지 않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3 15:59 [확대경]숭례문 복원도 국민 돈으로 때우자고? [확대경]숭례문 복원도 국민 돈으로 때우자고? 전소된 숭례문을 복원하는 문제에 있어 국민성금으로 이를 하는 것이 좋겠다? “당시 숭례문 개방을 맡은 설계회사에서 숭례문 공원 설계도를 나한테 가져와 브리핑을 하겠다고 해 ‘왜 나한테 하냐’고 물었다. 그러나 서울시에서 브리핑을 하고 충분히 설명을 드리라고 했다고 하더라. 1시간 정도 혼자서 브리핑을 받았다. 난 개방 자체는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단지 대안을 가지고 개방했어야 했다. 오래 전부터 우리는 숭례문 화재를 경고해왔다” 당시 개방과 관련 용역을 맡았던 회사책임자의 말이다. 그러나 불탔다. 이를 두고 이명박 당선인의 발언으로 국민들의 반색이 역력하다. 이같은 국민감정을 무시한 국가최고지도자의 생각이 겸손하고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 숭례문의 화재가 시민의 손으로 인해 개인적인 오피니언 | 한내국 정치부장 | 2008-02-13 15:59 [忠 日 時 論]매난국죽(梅蘭菊竹) [忠 日 時 論]매난국죽(梅蘭菊竹) ‘매난국죽’이란 매화, 난초, 국화 그리고 대나무를 말한다. 이것들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화초로서 오랜전통을 자랑한다. 그것은 매난국죽이 지니는 그 나름의 특징과 우아함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난국죽을 일컬어 사군자(四君子)라고 한다. 군자는 지조가 있고 품위가 있으며 덕성을 지니고 고결함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매화는 겨울에 꽃망울을 터트리고, 난초는 고결하면서도 그윽한 향기를 숨기고 있으며, 국화는 가을의 서릿발도 아랑곳하지 아니하고 피어나는가 하면, 대나무는 사계절 늘 푸를뿐만 아니라 모든 나무중에서도 절(節)이 가장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예부터 절개가 굳은 사람을 사시상청(四時常靑)을 자랑하는 송죽(松竹)에 비유해서 칭송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풍속은 지금도 이어지고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8-02-13 15:58 [사설]농업진흥청 폐지는 농업발전의 중대위기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여ㆍ야간 협상이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 폐지에 반대하는 주장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만능주의자들에게는 효율이 떨어지는 일은 폐기하는 것이 당연할지 몰라도 농업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농업은 생명산업이고 버릴 수 없는 삶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금도 추진되고 있는 시장개방의 추진은 다른 말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서 상대적으로 가장 큰 생업의존도를 가진 농업분야를 외국에 팔아먹는 것이나 다름없다. 기껏 정부가 시장개방을 위해 준비한 것도 보상과 짧은 준비기간 뿐이다. 그러나 자생력을 갖기에도 부족하고 또 유럽연합이나 미국처럼 경쟁력이 강한 상품이 물밀듯이 들어오면 그나마 자생하려던 온산품마저 괴멸하기에 이를 것이다. 이런 상황에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2 16:21 [사설]탐욕의 전시행정이 화불렀다 국보1호의 어처구니 없는 방화원인이 밝혀지면서 국민들의 뚤린 가슴에 삭풍의 찬바람이 일고있다. 이번 방화용의자인 채 모씨가 자신의 법원보상판결에 불만을 가져 인명피해가 적고 방범이 쉬운 곳으로 숭례문을 지목했다고 자백하면서 이번 사고가 인재이며 또 안전에 무심한 잘못이 지적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우리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사고하나 사전조치를 하지 못하는 엉터리국가라는 오명까지 뒤집어 쓰게 됐다. 더구나 이번 방화로 인한 국민들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예리한 칼날같은 삭풍이 몰아친 이번 방화원인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분노가 더욱 커지고 있다. 결국 이번 방화로 숭례문과 함께 반만년 문화국가의 자긍심도 불타버렸으며 탐욕스러운 전시행정이 국보 1호를 파괴했다. 3년 전 당국은 국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2 16:20 [忠 日 時 論]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구한다(緣木求魚) [忠 日 時 論]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구한다(緣木求魚) 직역하면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구한다는 뜻이나 터무니없이 불가능한 일을 비유할 때 쓰이는 말인 연목구어(緣木求魚)는 맹자 공손추장에서 볼 수 있다. 맹자는 인의를 중심으로 한 왕도정치(王道政治)를 주장했는데 이는 무력으로 다른 나라를 제패하려는 패도정치(覇道政治)와는 대립되는 것이다. 제후국의 통일이 주된 관심사였던 제나라 선왕(宣王)은 어느 날 맹자에게 춘추시대 때 패업을 이루었던 제환공과 진문공의 일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맹자는 “왕께서는 전쟁을 일으켜 신하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고 이웃나라와 원수가 되는 것이 좋으냐”고 묻자 선왕은 “어찌 좋을 리가 있겠냐마는 그렇게 하려는 것은 내게 커다란 바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맹자는 그 바람이 무엇인지 말해달라고 요청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02-12 16:19 [기자수첩] 퇴임하는 경찰 총수의 상처뿐인 영광 [기자수첩] 퇴임하는 경찰 총수의 상처뿐인 영광 지난 설 연휴 직전인 5일, 경찰청에서는 전임 이택순 청장의 퇴임식이 거행됐다. 경찰청장의 임기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2년의 임기를 무사히(?) 끝마치고 퇴임하는 이청장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그는 퇴임사를 통해 서래마을 영아 살해 유기사건 해결과 지구대 환경 개선 등을 재임 중 주요 업적으로 꼽은 뒤 경찰역사상 처음으로 2년의 임기를 모두 채우고 퇴임하는 영광스러운 청장이라며 자화자찬했다. 하지만 그의 재임 중 행보에 대한 대내외 평가는 그리 곱지만은 않다. 대내적으로는 전임 청장들이 치밀하고도 뚝심 있게 밀어붙였던 경찰개혁이나 수사권 독립문제 등을 마무리 짓기는커녕 이런 문제들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일선 경찰관들은 국민의 정부시절 하위직 경찰관들 논단 | 최병민 기자 | 2008-02-11 18:39 [사설]학교시설 못지않게 질적 개선도 중요하다 이명박 정부가 영어몰입교육을 급작스럽게 밀어부치면서 사회적 인프라 부족 등 반발이 거세자 이같은 교육제도가 슬그머니 후퇴하는 볼성사나운 일들이 벌어졌다. 이같은 난맥상은 지금 이 땅의 자녀들이 얼마나 혹독한 댓가를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당하고 있는지를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방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학교 시설사업 가운데 냉·난방 시설과 화장실 개선 등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학교 시설사업 중 우선적으로 해야 될 사업으로 냉·난방(19.8%), 화장실(18.2%), 대수선(14.1%), 노후교사 개축(10.9%) 등을 꼽았다. 이는 지방의 학교시설에 대한 투자가 열악하고 못지않게 자녀들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1 17:29 [사설]먹거리로 국운이 좌우되는 시대다 일본에서 발생한 농약만두사건이 그 제품의 출처가 중국이라는 점때문에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이번 농약만두의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먹거리는 그만큼 중요한 인류의 고통적인 관심사라 할 수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중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앞두고 자국선수들을 위해 음식까지 직접 공수해 선수들에게 중국음식을 아예 먹지 않도록 조치한다는 소식이 중국인들을 허탈하게 하고 있다. 이들은 매일 중국산 음식을 먹지만 별탈이 없다고 주장하고 이같은 미국의 행보에 대해 중국을 흠집내기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마저 보내고 있다. 미국은 세계인이 인정하는 강대국이고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어쩌면 당연한 처사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문제가 이렇게 큰 반향을 불러오는 것은 상생하는 세계에서 보여지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1 17:29 [忠 日 時 論]재난현장 제도적 지원 장치 필요 [忠 日 時 論]재난현장 제도적 지원 장치 필요 설 연휴 동안 일시 중단됐던 태안 기름유출 재난 지역에 대한 방제 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돌 한개 한개에 달라붙은 기름을 일일이 닦아내는 정성이 모여 대역사가 태안에서 이뤄지고 있음에 한 점 의심이 없다. 태안 해변을 달구고 있는 자원 봉사의 열기 속에서 가려있던 선진 공동체 의식을 확인함과 동시에 우리 국민의 위대함을 목격할 수 있다. 그동안 많은 기관 단체를 비롯한 기업들이 태안 기름유출 재난사고와 관련해 자원봉사와 지원 활동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재난복구를 위해 몇 백여명의 규모로 자원봉사자를 지원하는 기업이 있는가하면 중장비와 굴삭기 등을 현장에 보내는 기업도 있다. 이것도 모자라 작업복, 흡착포, 장화, 장갑 등 방제장비 천 세트를 지원하는 기업도 있다. 이처럼 국가적 재난을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8-02-11 17:28 [사설]로스쿨 도입 탄력이 필요하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예비인가를 둘러싼 난맥상이 도를 넘어섰다. 교육부와 청와대가 날카롭게 대립하면서 예비인가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을 뿐 아니라 일각에서는 온갖 형태의 지역주의와 연고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지자체와 정치인들의 성명전이 이어지고 있고, 대학 총장들이 연일 거리 시위에 나서고 있고, 법학 교수들이 삭발을 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문자 그대로 ‘합리성의 실종’ 상태이다. 이같은 사태는 특히 지금까지 로스쿨을 유치하기 위해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 온 사학들의 분노가 극에 다다르고 있다. 사학들은 이번 예비인가에서 제외됐을 뿐만 아니라 정부가 보여 온 국립대 위주의 편파적 선정 등 형평성 문제가 드러나면서 사학들의 법적인 투쟁으로까지 비화되는 단초가 되고 있다. 게다가 무엇보다 가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0 18:42 [사설]서민경제 먼저 살펴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았지만 노동자와 서민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이같은 고통의 크기는 최근 한 경제연구소가 생활고통지수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가파르게 상승한 고통지수는 12월에는 11.0까지 올랐다고 그 실태를 밝혔다. 이번 생활경제고통지수(EMI)는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나타내는 한 지표로, 생활물가 상승률과 체감실업률을 토대로 산출된 것으로 지난해 9월 8.5까지 내려갔던 고통지수가 이처럼 상승하게 된 주요 원인을 물가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절망적인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치솟기 시작한 국제 유가, 곡물값, 금값 등이 상승폭이 꺽일줄 모른다는 것이다. 또한 LPG, 경유, 휘발유, 등유 등 각종 석유류 제품도 큰 폭으로 올랐고 도시가스, 시내버스료, 보육시설 이용료도 천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0 18:41 [金寅鐵 칼럼]이번만은 민심이 그대로 반영되는 총선 돼야 [金寅鐵 칼럼]이번만은 민심이 그대로 반영되는 총선 돼야 예년보다 긴 설 연휴를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좀처럼 일손이 잡히지 않는게 우리네다. 보통사람들은 이른바 명절증후군이 며칠은 더 갈 것만 같지만 쉴 틈도 없이 연휴기간에 더 바빴던 사람들도 있다. 명절을 통해 지역 정서와 민심을 읽으며 표밭점검을 해야하는 정치권 선량들과 예비 후보자들이 그들일 텐데, 정치에 무관심했던 일반인들은 정치의 계절이 다가왔음을 그들을 통해 새삼 느끼게 된다. 제18대 총선이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대선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았고 새 정권 출범을 앞두고 정부조직 개편이다 뭐다 해서 어수선한 분위기이지만 정치권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미 공천 신청을 마감했고 대통합민주신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들도 전열 정비에 뛰어들 태세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을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8-02-10 18:40 [사설]건설사 부도위기가 커지고 있다 최저가낙찰제 시행으로 저가의 공사를 수주해 온 건설사들이 부도를 내는 등 관련 후유증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같은 붕괴는 그동안 잇단 저가 수주에도 손실 보존책이 돼 왔던 주택시장마저 무너지면서 관련 건설사들의 경영상태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227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된 우정건설의 경우 2006년 이후 무려 11건의 최저가낙찰제 적용 공사를 수주해 왔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120위인 이 회사가 수주한 최저가 대상공사 중 10건은 주공아파트 건설공사로, 이들 사업의 평균 낙찰률은 60%대에 그쳤다. 하지만 통상 주공아파트 공사의 경우 예정가격이 다른 발주공사에 비해 낮아 낙찰률이 80% 선은 돼야 손실이 없다는 게 건설업계의 의견이다. 따라서 우정 사설 | 충남일보 | 2008-02-04 16:4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21622623624625626627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