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2,53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평양공연을 환영하며 2월 26일, 미국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전 세계의 생중계 속에 북한과 미국의 국가를 연주하고, 우리의 전통민요인 아리랑도 최종 앵콜곡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또, 27일에는 조선국립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북한과 미국의 선율이 하나로 합쳐지는 역사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우리는 미국을 상징하는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공연과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과의 협연은 변화하는 북미관계의 상징이라고 확신한다. 또 이는 단순히 북미관계뿐 아니라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평화의 새로운 역사를 새기는 희망의 발걸음이 될 것이다. 뉴욕 필하모닉과 조선국립교향악단이 함께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평화의 선율은 그 어떤 정치협상 보다도 크나큰 울림과 메시지가 될 것이라 믿는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북미국교 정상화가 급 사설 | 충남일보 | 2008-02-25 19:13 [사설]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대한민국을 기대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경제 활성화와 국민통합, 소외계층 배려에 대해 공감하며 오늘 밝힌 국정목표에 따라 새 정부를 잘 이끌어 주실 것을 기대한다. 최우선의 국정과제로 천명한 경제 살리기는 따뜻하고 공정한 시장경제를 통해 실현되어야 한다. 기업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가 기회의 공정성을 저해하거나 사회적 약자를 소외시키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평화정착과 남북공동번영’은 훼손될 수 없는 가치이다.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한 균형 잡힌 외교로 긴장완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하는 정부가 되어야 할 것이다. ‘실용’에 기초한 국정운영이 우리 사회가 민주화 과정을 통해 어렵게 성취한 가치와 도덕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것을 주문한다. 다시 사설 | 충남일보 | 2008-02-25 19:12 [忠 日 時 論]역사에 남을 대통령이 되길 [忠 日 時 論]역사에 남을 대통령이 되길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기대 속에 대장정의 닻을 올렸다. 실물 경제를 잘 아는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 대통령이 취임함으로써 우리 국민들은 어느 때 보다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러나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새 정부의 초기 여건은 밝지가 않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곡물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으며, 미국경제의 침체 속에서 세계경제는 인플레 속의 저성장이라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우리 경제의 앞길에 경기 침체, 물가 불안, 무역수지 적자라는 적신호가 동시에 켜져 있다. 하지만 건국 60주년을 맞는 올해에 진보와 보수의 이념 구도를 뛰어넘는 새로운 실용주의 시대, 건국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넘어서는 선진화 시대의 개막을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8-02-25 19:09 [사설]비례대표 더 늘리는 것이 정치개혁이다 정당에게 득표율로 배당하는 비례대표국회의원의 수가 이번 선거구 획정으로 늘어난 분구만큼 줄어들게 됐다. 그러나 비례대표제도를 확대해 정당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정치 진출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늘리는 것이 마땅하다. 국회 정치관계법특위가 총선을 불과 50여일 앞두고 뒤늦게 선거구 획정 논의를 시작했다. 의원정수는 현행 299석으로 두되 한나라당은 지역구를 늘리는 만큼 비례대표를 줄이자는 입장이고, 통합민주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각각 1석씩 늘리자는 입장이다. 먼저 양당은 선거구 획정에 대한 찬반을 논하기 전에 선거일 1년 전이라는 법정시한을 무시하고 시간을 끌어 유권자의 선거권과 예비 후보자의 피선거권을 침해한 것부터 사과하는 것이 사설 | 충남일보 | 2008-02-24 17:38 [사설]태안특별법에 손해보상 정부의무 규정해야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를 거쳐 통과시켜야 할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 사고 피해주민의 지원 및 해양환경 복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은 태안주민들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야 할 절박한 이유가 있다. 이번 피해가 인재로 인한 것이고 또한 이로인해 갑작스런 생계를 막아 한순간에 피해주민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피해는 당장 나오는 것 말고도 두고두고 현장주민들을 힘들게 할 것이고 이로인해 사고책임 또한 무한책임으로 가야만 정당하다. 더구나 이번 특별법은 선박을 유류오염손해배상보장법상 선박으로 한정해 유조선은 보상 및 배상 의무가 있지만 삼성중공업 크레인선단은 그 의무에서 제외되는 한계를 가지고 있어 이 경우 태안주민들에 대한 주민피해 보상규모가 줄어들 수밖에 없게 사설 | 충남일보 | 2008-02-24 17:38 [金寅鐵 칼럼]이명박 대통령이 가야할 길 [金寅鐵 칼럼]이명박 대통령이 가야할 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공식 출범한다. 헌정사상 17대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 정치권은 물론 각계서 이명박 정부 출범을 축하하는 논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마땅히 축하할 일이다. 취임식 공식 행사의 주제인 ‘시화연풍(시화연풍)’처럼, 국민통합을 이루고 경제를 살림으로써 온 국민이 먹고 살기에 넉넉할 만큼 성공시대를 열기를 갈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명박 대통령이 국운융성으로 성공시대를 열게 되는 것은 본인이 ‘성공한 대통령’이란 평가를 받는 것 뿐만이 아니라 국민적 기대를 일거에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에서 49% 지지에 2위와 530만표차라고 하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도 그 같은 국민적 기대치에 기인함은 물론이다. 이명박 신임 대통령은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8-02-24 17:37 [사설]국민이 걱정하는 정부가 되지말라 한나라당이 다시 10년만에 정군획득에 성공하면서 그간 김영삼정권에 이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거쳐 이명박 정부의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는 IMF라는 국난을 겪은 우리 국민이 지난 10여년을 통해 갖은 어려움을 감내하고 그 결과 더 풍요롭게 살아보자는 여망과 바램의 결과라는 사실은 주지의 일이다. 그런만큼 새정부는 우리국민이 각박한 세계질서 속에 살아남고 더 부강해지기를 소망하는 큰 뜻을 통해 만들어지는 정부라는 뜻을 부디 잊지 않기를 바란다. 처음 당선인에 오른 이명박 당선자는 끝까지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신념에 어린 표현을 했다. 그러나 길지않은 인수과정을 들여다 보면 그런 국민을 위한 섬김의 자세가 보이지 않는다. 새당선자와 인수위는 잃어버린 10년이라며 국민의 정부와 사설 | 충남일보 | 2008-02-21 18:08 [사설]국회가 지방화를 지켜야 한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수도권지역 이재창 의원 등 5명이 발의한 수도권내 과밀억제지역과 성장관리지역내에 공장 신·증설, 대학 신·증설 및 이전 등 수도권규제완화를 대폭 담은 정비발전지구 도입을 골자로 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법률안을 상정했으나 지역균형발전협의체(공동회장 김관용 경북지사)의 강력한 이의 제기로 심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 개정법안은 지난해 9·12 건설교통위원회 전체회의 상정시 비수도권 13개 시도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된 바 있으며 또 지난해 9·19 건설교통부 주관으로 개최된 ‘정비발전지구 도입을 위한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법률안’ 관련 시도의견수렴 회의 시에도 강력하게 반대의견을 제기 하기도 한 바가 있다. 이번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수도권 사설 | 충남일보 | 2008-02-21 18:07 [忠 日 時 論]대통령 지지율의 함수 [忠 日 時 論]대통령 지지율의 함수 최근 영화배우 고소영은 잘 모르는 사람도 ‘고소영 에스(S)라인’이라는 신조어를 아는 이는 많다. ‘고소영 S라인’이 세간에 화제가 되면서부터다. 원래 이 말은 며칠 전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장에서 등장했다. 통합민주당 서갑원 의원은 한승수 후보자에게 “‘고-소-영 인사’라고 들어봤느냐. 이명박 당선인의 인사스타일을 고려대-소망교회-영남이라고 한다. 여기에 서울시청 출신을 더해 ‘고소영 에스(S)라인’이라고 농담삼아 이야기한다”고 비꼬았다. 사실 서 의원이 발언하기 약 5일쯤 전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는 ‘고-소-영’이라는 표현이 등장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명박 당선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는 고소영, 가장 좋아하는 남자배우는 김수로’라는 다소 악의적인(?) ‘유머’ 데스크칼럼 | 강재규부국장 | 2008-02-21 18:07 [사설]사병 100일휴가제 존속 재검토하라 올해부터 시행된 국방부의 ‘100일 휴가’ 폐지에 대해 재검토를 촉구한다. 국방부는 사병 복무기간 단축과 사병들의 외출ㆍ외박ㆍ면회 허용 기준이 자대 배치 후 일주일로 줄어든 것을 이유로, 입대 후 100일이 경과하면 주어지던 4박 5일간의 ‘100일 휴가’를 폐지했다. 그러나 외출ㆍ외박은 휴가와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 대부분 부대의 장병들은 외출ㆍ외박을 나와도 해당 부대가 위치한 위수 지역을 벗어나지 못한다. 부모와 만날 시간도, 방법도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병들에 주어지는 100일 휴가는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다. 100일 휴가는 2년여의 군복무 기간동안 대다수 사병들이 겪고 있는 사회와의 단절감을 해소하고, 군 생활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되는 제도일 뿐 아니라 자식을 군대 보내놓고 사설 | 충남일보 | 2008-02-20 17:13 [사설]쌀 목표가격 동결안 국회통과를 환영한다 올해 쌀 목표가격은 법을 개정하지 않을 경우 16만1265원/80kg으로 급격한 하락이 예상된 가운데 국회가 쌀 목표가격 5년 동결을 골자로 한 쌀소득등운용에관한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법률통과에 대해 350만 농민들과 국민 모두가 환영하고 이명박 당선인의 공약을 농업분야에서 처음으로 지켜 준 것에 그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그동안 쌀 목표가격 통과를 위해 국회 농해수위와 농민단체들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선 쌀 목표가격 동결을 위한 전문가 대토론회를 개최했으며 350만 농민들의 민심을 전달하기 위해 대 국민 서명 운동을 전개해 10만명이 넘는 서명을 받았다. 뿐만아니라 국회의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작업도 병행했고 이명박 대선 후보의 농정 공약으로 관철시켰다. 쌀 목표 사설 | 충남일보 | 2008-02-20 17:12 [忠 日 時 論]4월 9일 18대 총선 현명한 선택 [忠 日 時 論]4월 9일 18대 총선 현명한 선택 온 산하가 흰눈에 뒤덮히고 흐르는 물줄기마저 꽁꽁 얼어 삭막하기만 했던 겨울도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기운이 완연하게 느껴 지고 있다. 온나라는 18대 국회의원 선거바람이 거세게 불어 저마다 자기가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지난날들의 업적을 혹은 앞으로의 청사진을 펼치고 있어 때로는 국민들을 혼란스럽게까지 하고 있다. 이번 18대 총선은 앞으로 4년간 자기지역을 발전시킬수도, 아니면 후퇴시킬수도 있는 대단히 중요한 선거임은 틀림없다. 그런 의미에서 어찌보면 대선보다 더 중요한 선거가 아닌가 싶다. 과거를 돌아보면 대다수의 국민들은 후보자를 선택함에 있어 학연·지연·혈연을 중시하여 신성한 한표를 무모하게 던지는 사례가 빈번하여 왔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인가, 모름지기 모든 선거는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8-02-20 17:10 [사설]태안 등 지원 특별법 논의에 신중해달라 지난해 12월7일 발생한 태안유류유출사고 관련 특별법도 이 날 농림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해 법사위로 회부됐다. 쟁점이 됐던 맨손어업인들에 대한 지원 부분에 대해서는 폭넓고 특별법 취지에 맞게 포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명시해 사실상 맨손어업인들에 대한 배상 및 보상의 길도 열었다. 이에따라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는 ‘삼성기름유출사고 피해주민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논의하는 등 이번 특별법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법안이 태안과 전남일대 주민과 변호인들이 참여한 공청회 직후 열리는 법안소위니 만큼 피해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각 당 모두 이번 특별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기로 약속한 만큼, 법안의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9 17:38 [사설]PKO파병법 제정 서둘러서 될 일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방부와 외통부는 PKO파병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국제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PKO법안들은 예외없이 국군의 PKO 파병 시 매번 국회동의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국방부는 아예 2000명 규모의 상비부대를 신설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국제평화를 위해 한국이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데 이의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병력파견을 많이 해야 국제평화에 기여하는 것인 양 홍보하거나, 최후의 수단이어야 할 군대 파견을 국회 동의절차조차 배제하면서까지 손쉽게 하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주지하듯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아, 네팔 등 PKO병력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9 17:38 [忠 日 時 論]소인은 한가할 때는 착하지 못한 짓을 한다(小人閒居爲不善) [忠 日 時 論]소인은 한가할 때는 착하지 못한 짓을 한다(小人閒居爲不善) 소인은 한가할 때는 착하지 못한 짓을 한다는 소인한거위불선(小人閒居爲不善)은 한가로이 홀로 있을 때 자신의 마음과 뜻을 더 돈독히 해야 하는데 소인들은 그렇지 못하고 나쁜 짓을 도모한다는 뜻으로 대학의 8조목 중에서 뜻을 진실 되게 한다는 성의(誠意)를 설명한데서 나온다. 뜻을 진실 되게 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으로 마치 나쁜 냄새를 싫어하는 것이나 멋진 빛깔을 좋아하는 것처럼 한다면 이를 스스로 겸손하다고 말하며 그래서 군자는 반드시 홀로 있을 때 더 삼가고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인은 한가할 때 착하지 못한 짓을 하는데(小人閒居爲不善) 그러다 군자를 보고 나서는 자신의 악함을 은폐하고 자신의 선함만 부각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을 마치 속 들여다보듯이 환히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02-19 17:37 [기자수첩] 총선 예비후보제도 개선해야 총선 예비후보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예비후보제도는 지난 2004년 도입된 것으로 선거운동을 일정기간만 허용하는 우리나라 선거제도 때문에 생겼다. 현행 선거법에서 선거운동기간을 일정기간으로 제한하는 만큼 정치 신인들이 현역 정치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불평등해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1억 5000만원까지 후원금도 모금할 수 있고 유권자들에게 명함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후보가 난립하면서 예비후보제도가 유권자들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 조건이 워낙 쉽다 보니 너도나도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판에 뛰어 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중 일부는 당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지방선 논단 | 황순정 기자 | 2008-02-18 18:28 [사설]서해안 생태살리기 노력하고 있나 태안기름유출사고로 그곳을 근거지로 생계를 유지해 오던 주민들의 고통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황폐화된 가운데 못지않게 환경복구에 대한 우려가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이경율회장)는 이번 기름유출사고 이후 무너진 서해의 생태계를 신속히 회복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복구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환실련은 현재 서해의 복구활동의 중점 사항인 석유계탄화수소(TPH)제거에 대나무활성탄이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국립 경상대학교 해양환경공학과 연구팀을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무기물인 대나무활성탄 분사라는 친환경적인 복구방안을 내놓았다. 이번 대나무활성탄은 해수가 빠져나간 시간대에 해안, 양식장에 대나무활성탄을 분사하면 1차적으로 해변의 토양이나 양식장의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8 17:14 [사설]대학등록금으로 가계가 압박 받는다 해마다 물가인상보다 곱절이상의 인상이 지속되면서 큰 폭으로 오른 대학등록금으로 가계압박이 갖는 고통이 더욱 늘어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이런 현상은 최근 참여연대가 교육비, 주거비 ,의료비 등 3대가계부에 대한 실태조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이번 시민단체의 보고서는 전국 16개 시·도 4년제 대학생 1268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교육부 및 학자금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자료, 사립대학 회계정보시스템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어서 더욱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지금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실태는 타 부처의 시책사업 금리가 저리(3~4%)의 고정금리 방식임에 비해 학자금대출은 시장금리에 연동함에 따라 2008년 1학기 현재 7.65%에 달하고 매학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8 17:14 [忠 日 時 論]영어 공교육화 방안을 실현하려면 [忠 日 時 論]영어 공교육화 방안을 실현하려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영어 공교육 완성 프로젝트를 발표한 이후 학부모와 학생들의 가슴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새 정부가 출범하기도 전에 영어회화능력 부족으로 당혹감을 경험한 국민들에게 큰 선물을 주고자 다양한 영어 공교육화 실행 방안을 거침없이 제안하고 있기 때문이다. 2년 뒤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영어로 영어수업을 해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사교육비도 절감하겠다는 취지라는데 과연 그렇게 될 것인가 하는데 논란이다. 대한민국은 이미 영어공화국이다. 삼성경제연구소가 2006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영어 사교육 시장 규모는 영어학원·어학연수·유학을 포함해 15조원으로 평가했다. 또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국내 조기 유학생 수는 해마다 늘어 2001년 7944명에서 2005년 2만40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8-02-18 17:13 [사설]숭례문 소실의 본질을 바라보자 한나라당이 숭례문의 소실을 두고 연일 문화재청장의 외유와 문화재청의 관리부실을 집요하게 붙들고 늘어지면서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 문화재청의 국보에 대한 관리 불감증과 문화재청장의 엉터리 해외출장은 마땅히 그 책임을 따져 물어야 한다. 그러나 숭례문 소실의 근본적인 책임은 서울시장 시절, 포퓰리즘에 빠진 나머지 무턱대고 대책도 없이 귀중한 ‘국보1호’의 ‘개방’을 밀어붙인 이명박 당선인에게 있다. 또 관리를 위임받은 서울시, 중구청도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숭례문의 소실은 책임공방과 복원을 논하기 앞서 문화재의 무책임한 개방과 관리시스템, 무체계적 방재시스템, 향후 문화재의 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교훈을 얻어야 한다. 그럼에도 참담한 현장을 찾은 이명박 당선인은 다짜고짜 국민의 아픈 마음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7 17:4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21622623624625626627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