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2,99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수입산으로 만든 음식으로 차례 지내나 중국과 동남아시아, 미국산과 호주산 등 육류와 채소류를 비롯한 전 분야까지 수입산이 독차지 하면서 재래산이 설 자리가 좁아져가는 현실에 올 추석차례상도 수입산으로 채워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수입산의 국내 식탁점유는 알게 모르게 일반화된 수입자유화가 한 몫을 하고 있으며 이제 모든 생필품이 수입산으로 채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와중에 지자체들과 사회단체들은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자는 캠페인을 곳곳에서 벌이고 있지만 원산지 둔갑한 식재료와 이미 입맛에 젖은 값싼 저가재료들이 입맛을 당기게 하면서 자국농산물마저 재래시장에서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고 있다. 더구나 백화점들은 해산물의 경우 수입산인지 아닌지 표기나 설명도 제대로 하지 않고 뒤섞인 상품사이로 수입산을 같이 팔면서 가격에 유 사설 | 충남일보 | 2007-09-16 18:33 [확대경]아기 입속닦는 물휴지 안전기준 없나 [확대경]아기 입속닦는 물휴지 안전기준 없나 영유아의 입속을 닦아주는 구강청결용 물휴지가 안전관리대상 품목으로 분류되지 않아 아무런 검증절차 없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난을 사고있다. 구강청결용 물휴지는 간편하게 아이의 입속을 닦을 수 있다는 제품의 특성으로 신생아나 이가 막 나는 아이들의 잇몸마사지 또는 여행이나 외출시 양치질 대용으로 사용하도록 하고있어 영유아나 환자, 노인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영유아용 제품안전감시단은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구강청결용 물휴지는 총 9종으로 일본 수입제품 5종과 국내 제조판매제품 4종으로 이들 제품의 대부분은 천연성분 사용을 강조하며 무알콜, 무방부제, 무화학성분 등으로 광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제품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환 오피니언 | 박해용 경제부차장 | 2007-09-16 18:32 [데스크칼럼]헤프게 마음 준 뒤 상처 받는 일 없어야 [데스크칼럼]헤프게 마음 준 뒤 상처 받는 일 없어야 다 나아가던 병이 재발하거나 더 심해지는 것을 병이 도진다고 말한다. 도진다는 표현은 이밖에도 없어졌던 것이 되살아나거나 확산되는 경우에도 쓴다. 요즘 대선시즌을 맞아 세상 돌아가는 것은 보노라면 꼭 뭔가가 도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선거때만 되면 충청지역을 찾아 표심을 구하고, 당심을 구하고 하는 것을 말릴 수는 없지만 기분이 썩 좋은 것만은 아니다.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지난 3월 충북지역 순례에 나선 데 이어 대선 후보 확정이후인 지난 12일에는 무슨 ‘타운미팅’이라 하여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대학생들을 연달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들이 언론에 비쳐졌다. 먼저의 것은 당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앞두고 당의 ‘전략적 요충지’인 충청지역에서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7-09-16 18:30 [기자수첩] 축제와 비 [기자수첩] 축제와 비 계룡 화합의 한마당인 계룡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축제 첫날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올 것이라는 일기 예보는 축제를 주관하는 부서의 애간장을 녹이더니 개막식과 더불어 장대와 같은비가 뿌려대기 시작했다. 연예인의 축하무대는 물바다를 이뤄 대형 우산을 중앙무대에 설치한 우산속에서 노래와 사화를 봐야 할 정도로 비는 계속해서 내렸다. 조명기구는 감전을 예방하기 위해 투명 비닐로 전부 감쌀 정도였다. 이쯤되면 사람들은 웬만하면 자리를 떠 날 것으로 예상하며 이제 “축제는 비로인해 망치겠구나” 하는 생각쯤은 할 수도 있을 터이다. 순간 행사를 주최한 사람들의 일그러진 얼굴들이 스쳐 지나갔다. 그러나 이런 기자의 생각은 기우에 불과 했다. 축하 공연이 시작됐지만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데도 우비를 논단 | 고영준 기자 | 2007-09-16 18:16 [사설] 시장개방에 취약한 업종 보호 시급하다 쇠고기 수입이 크게 늘고 미국산의 본격 상륙까지 임박함에따라 올해 들어 한우값이 계속 내리막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FTA비준을 앞두고 사육농가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암송아지 가격이 25%이상 하락한 것은 농가들이 장기적 소값 약세를 예상하고 생산 규모를 늘리지 않거나 오히려 축소하기 때문으로 축산 기반 자체의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암·수 송아지와 암소(600㎏), 수소(600㎏)의 전국 산지가격 평균은 각각 205만5000원, 202만6000원, 466만3000원, 484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암송아지의 경우 작년말의 279만5000원과 비교해 26.5%나 떨어졌고, 숫송아지와 암소 역시 각각 226만2000원, 521만4000원대에서 지난 8개월여동안 사설 | 충남일보 | 2007-09-13 18:55 [사설]역재래상권 활성화에 주력해야 유통업계에도 경기회복의 조짐이 완연하지만 백화점, 대형마트는 본격적인 호경기가 예상되는 반면 동네슈퍼, 편의점의 경기는 저조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916개 소매유통업체 대상 조사결과를 토대로 산정한 4.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116으로 전분기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R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그만큼 해당분기의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100미만이면 그 반대임을 각각 의미한다. RSBI 전망치는 지난 1.4분기 90으로 중기 바닥권을 형성한 후 2.4분기 93, 3.4분기 112에 이어 4.4분기 116을 기록함으로써 3분기 연속 상승과 함께 2분기 연속 기준치를 상회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사설 | 충남일보 | 2007-09-13 18:54 [확대경]언론 두드러기 [확대경]언론 두드러기 우리나라의 취재선진화 지원방식이 세계에서 유례없는 경우로 지적되면서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언론과 정부가 첨예한 줄다리기를 하고 시민단체들은 국민의 알권리를 막는 이같은 조치를 즉각 철회해 줄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 정치권도 각 정당마다 법제화라도 해서 이런 터무니없는 정부정책을 막겠다고 한다. 이 시점에 우리 모두가 한번쯤은 진실의 시비논의를 벌여야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우리의 경우 알권리와 취재원의 보호문제는 언론의 폐악이 불거질때마다 대단히 민감한 사안으로 대두되어 왔다. 헌정사에서 역대 정권이 이를 스스로 또 타인의 힘으로 알게 모르게 방조해 왔고 그 결과 한국의 언론은 국민을 위한 대변역할보다는 그들 스스로가 권력의 한 형태로 자리잡게 되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갖고 있다. 이런만 오피니언 | 박희석 사회부장 | 2007-09-13 18:52 [데스크칼럼]어느 큐레이터의 금지된 사랑 [데스크칼럼]어느 큐레이터의 금지된 사랑 언젠가 케이블 채널을 넘기다 우연히 보게 된 드라마가 있다. 일본판 순애보성의 드라마인데 자못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게 했던 기억이 있다. 결국 한 인간일 수 밖에 없는 남자의 사랑을 보고 감정이 이입(移入)되는 현상을 느끼곤 했다. 해피 엔딩이었으면 좋았으련만 주인공의 마지막 눈물에 살짝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금지된 사랑을 이야기하는 드라마나 영화는 이 밖에도 많다. 선생과 제자의 사랑을 노래했거나, 가정을 가진 여자와 남자간의 사랑 이야기 등 세속에 흔하디 흔한 삼류 불륜소설 같은 드라마나 영화들도 많다. 일부러 그런 소설을 사보려거나 영화들을 골라 보려고 영화관을 찾기는 어지간한 용기가 아니고서는 실행에 옮기기 어렵다. 치기 어린 호기심보다는 괜히 눈살을 찌푸려야 할 것 같은 생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7-09-13 18:51 [제언] “생애전환기 검진으로 나의 건강 확인” [제언] “생애전환기 검진으로 나의 건강 확인” 다가오는 노령화사회에서 늘어난 수명만큼 노년기를 어떻게 건강하게 사느냐가 요즈음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현재 우리 사회는 동물성, 고지방위주 섭취의 서구화된 음식문화와 운동부족 등에서 기인한 비만, 고혈압, 당뇨 등의 생활습관병과 고령화에 따른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인성질환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생활습관병’과 ‘노인성질환’은 결국 국민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국민의료비지출 증가를 초래하여 보험재정악화로 인한 의료보험료 인상 등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 될 것이다. 생활습관에서 기인하는 만성질환은 일단 발병하게 되면 그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관리방법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만성질환의 특성상 사전 예방 관리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므로 건강에 위해를 주는 요인을 기고 |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 건강지원부장 정 재 정 | 2007-09-13 18:43 [사설]문제투성 국민연금기금운용에 바란다 국민연금기금 운용체계의 독립화, 상설화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200조원이 넘는 국민연금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위원회를 상설화하고, 정부로부터 독립시키자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독립화, 상설화를 명분으로 국민연금의 주인인 가입자의 연금주권을 박탈하고 정부와 시장이 나눠가지려는 개편안을 내놓았다. 이번 정부 개편안의 핵심은 두가지다. 하나는 위원회 구성을 가입자중심에서 민간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 보건복지부 산하 회의체로 존재하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정부로부터 독립하여 상설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심각한 기금운용체계 개악이 행해지고 있다. 우선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구성 개편안은 가입자의 연금주권에 대한 문제가 심각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설 | 충남일보 | 2007-09-12 18:18 [사설]신정아사건처리 투명하게 하라 동국대 학력위조사건으로 출발한 신정아교수 사건이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되면서 국민들은 이 사건이 투명하게 수사되고 공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는 학력위조가 사회와 제도, 문화에 대한 심각한 양심적 범죄로 이의 소홀은 결국 국민적 도덕감정의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신정아씨는 최근 이같은 사실이 자신도 학위에 대해 사기당했다는 입장을 밝혀 온 만큼 언론과 공기관 모두가 미리 나서서 이래저래 해서는 안된다. 국민들은 오직 이 사건이 누가 연루되었던간에 투명한 사실을 밝혀주기를 바랄 뿐이다. 검찰이 수사과정에서 청와대와 사전조율했다는 의혹이 들고 언론들이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를 해간다면 이 또한 옳은 일이 아니다. 민주사회에서 없는 일을 있는 것처럼 하는 것도 인권침해 소 사설 | 충남일보 | 2007-09-12 18:17 [확대경]버블과 부동산폭등 [확대경]버블과 부동산폭등 10여차례가 넘는 강력한 투기근절대책에도 불구하고 참여정부의 부동산정책은 실패한 대표적인 정권이라는 오명을 낳게됐다. 이는 노무현정부 4년동안 공시지가로 집계한 전국 땅값이 1365조(88%)로 거의 두 배가 늘어났으며 과거 김영삼 정부(14.4%)나 김대중 정부(16%)때 상승률에 비교하면 5, 6배나 높은 기록적 수치다. 그러나 정권출범 초기부터 현 정부는 집값, 땅값만큼은 무슨 일이 있더라고 잡겠다고 수없이 공언해 왔지만 그런데도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이제 무슨 변명을 하고 어떻게 책임을 질지 대답해야 한다. 집값상승으로 가진 자들은 이자로 또 임대로 그들의 삶을 이어 가겠지만 무주택서민들과 1가구1주택 선의의 수요자들이 가진 꿈이 깨졌으며 이제는 앞으로 유산을 받지 않으면 집마련 오피니언 | 권기택 경제부장 | 2007-09-12 18:16 [데스크칼럼]근묵자흑(近墨自黑) [데스크칼럼]근묵자흑(近墨自黑) 먹을 가까이 하면 저절로 검어진다. 이를 근묵자흑(近墨自黑)이라고한다. 즉 불량한 사람들과 어울리면 불량해진다는 뜻과도 일맥상통한다. 검정색을 가르켜 노불하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오행(五行)에서는 검정색을 북(北)에 해당하는 색으로 해석한다. 아울러 음(陰)이라고 한다. 검정색은 다른 색상과 조화를 이루었을 때에만 아름다울 수 있다. 일례를 들어서 우리들이 거주하는 주택환경을 벽지로부터 침대와 화장실의 용구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검정색으로 장식해 놓는다면 거의 모든 사람들은 그런 집에서 무서워서 살아갈 수 없다는 소리를 할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것이 검정색이 주는 공포감 인 것이다. 붓글씨를 자주쓰면 머리가 세지 않는다는 속설도 있다. 먹은 검다. 그렇기 때문에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7-09-12 18:14 [제언]선거법에서의 결혼 축의금 [제언]선거법에서의 결혼 축의금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을하면 추석, 누렇게 물들은 들녘, 결실의 계절 등을 생각하지만 선남선녀에게는 “올가을에는 결혼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하는 계절인 것 같다. 이러한 가을에 결혼과 관련한 선거법 이야기를 한번 말해 볼까 하는데, 선거법과 결혼 무슨 관계가 있을지 숨은 뜻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선거법 정확이 말해 공직선거법상의 혼례에 관한 규정이 있는데 이를 자세히 보면 약간은 의아한 점이 있다. 정치인, 입후보예정자 등은 언제든지 선거구민에게 주례를 서서도 안 되고, 화환을 보내도 안 되며, 선거구민에게 축의금을 주는 것은 이익을 주는 행위로 위반된다는 것이다. 그 예로 서울의 어느 시의원이 이웃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제공한 일이 있었으나 축의금을 제공받은 혼주에게는 제공금액의 50배에 달하는 과태 기고 | 홍성군 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계장 최 영 삼 | 2007-09-11 18:50 [사설]국민들은 투명한 정권을 원한다 변양균 정책실장의 사표가 수리됐다고 한다. 신정아 게이트 관련해 검찰수사 결과 그동안의 변실장의 해명과 달리 신씨와 빈번한 연락을 했고, 지난 7월초 노대통령의 과테말라 수행중에도 장윤스님과 간접적으로 연락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한다. 국민들은 또 한번 속았다. 변실장은 그동안 “개인적 친분도 없다”며 신정아씨와의 관계를 강력 부인해왔다. 심지어 대통령이 나서서 “소설 같다”하고 청와대 대변인은 단순 사실을 확대 해석한다면서 전가의 보도인 법적 대응 운운하며 조기에 입막음을 기도했다. 청와대는 그동안 자신들이 비리에 전혀 관계가 없는 듯 행동해 왔다. 고고한 자신들을 언론 권력이 핍박하고 야당이 정치 공세하는 것으로 치부하곤 했다. 변양균 실장과 청와대는 공직자의 최소한의 양심도 저버렸다. 모 사설 | 충남일보 | 2007-09-11 18:10 [사설]미국산소고기의 학교급식을 우려한다 그동안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던 뼈 조각 검출사태에 이어 지난달에는 미국산 소고기에서 갈비뼈가 통째로 발견됨에 따라 우리는 더 이상 미국산소고기를 수입하지 말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한바 있다. 하지만 정부는 미국 측의 해명만으로 검역을 재개했는데, 여전히 갈비뼈가 통째로 발견되는 사태가 두 번이나 연이어 발생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에 대해 강력한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음은 물론, 추석을 전후하여 갈비까지 수입하기위한 기술협의를 했다. 우리는 그동안 언론보도를 통해 미국산 소고기가 결코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수입된 미국산 소고기 60%가 수입위생조건을 위배했음이 드러났지만 우리정부스스로 이 사실을 은폐하고 시중에 방출했음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특히 이런 상 사설 | 충남일보 | 2007-09-11 18:10 [확대경]사교육 입시제도에 빠진 교육딜레마 [확대경]사교육 입시제도에 빠진 교육딜레마 유독 교육공화국으로 불리울만큼 이례적인 열정을 가진 민족이 우리나라다. 사회가 어려움으로 요동치면서 조기 은퇴를 일컫는 은어가 사회에 보편화돼 있지만 부모들에겐 노후 대비보다 자녀교육이 우선이다. 왜 그렇게 사교육에 연연하느냐고 물으면 학부모 대부분은 “별다른 이유가 있겠느냐”면서 “자녀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 든든한 직업을 얻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초석을 마련해주려는 것”이라고 답한다.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4학년, 유치원생 등 세 아이를 둔 최영숙(40·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씨는 지난해 말 인천에서 서울로 이사했다. 특목고를 목표로 공부하는 큰딸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자녀들에 대한 사교육은 교육특구 중 하나인 서울 양천구 목동 학원가에서 해결한다. 최씨는 “영어 오피니언 | 한내국 정치부장 | 2007-09-11 18:09 [데스크칼럼]종교인의 농단(壟斷) 이젠 척결돼야 [데스크칼럼]종교인의 농단(壟斷) 이젠 척결돼야 작은 언덕에 올라가는 것을 농단(壟斷)이라 한다. 시장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좌우를 둘러보며 가장 유리한 곳을 차지해 이익을 독점한 고사에서 유래됐으나 지금은 독점의 의미로 쓰이고 있으며 부를 농단한다, 권력을 농단한다는 식으로 쓰이며 맹자 공손추 편에 나온다. 먼 옛날 세상은 평화롭고 사람들은 모두 순박했던 시대에도 시장이 섰지만 어느 누구도 돈을 벌려하지 않았으며 그저 물물교환으로 생계를 유지해 관리들의 감독도 아주 수월했다. 그런데 한 교활한 남자가 돈을 벌어보려는 생각에 진귀한 물건들을 많이 가지고 시장으로 와서는 먼저 작은 언덕에 올라가 주변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많이 팔릴 듯한 장소로 가서 시장의 이익을 혼자서 독점해 사람들이 모두 그 남자를 천박하다고 미워해서 그에게 세금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7-09-11 18:08 [사설]네티즌의 정치참여도 고려해 보자 참여연대 등 6개 시민단체와 이들이 공개모집한 네티즌들은 최근 헌법재판소에 공직선거법 93조와 선관위 선거UCC운용기준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월 22일부터 대선 전 180일동안 특정 대선후보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내용의 문서나 CD, 비디오테이프 등을 배포하거나 상영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때부터 정치적 이슈에 관한 모든 인터넷 게시물은 단속 대상이 되었고 네티즌들의 글쓰기는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들 정치참여를 희망하는 네티즌들은 선거법 93조 1항에 근거한 인터넷 선거운동 단속은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일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또 선관위의 규정은 구분이 모호해 헌법상의 명확성의 원 사설 | 충남일보 | 2007-09-10 18:59 [사설]한미FTA비준동의 국회역할을 기대한다 정부가 한미FTA비준안을 국회에 제출함으로써 그동안 숱한 고비를 넘기며 국회로 책임이 넘겨졌다. 이번 사안은 국익과 국민을 위한 일인만큼 사안이 결코 가볍지 않다. 더구나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온통 장외로 쏠린 마당에 비준의 내실성에 대한 우려가 결코 작지않다. 이는 각 정당들이 이 사항에 대해 진지하게 임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시점이다. 국회가 정쟁과 주도권 다툼으로 파행을 겪고있고 벌써부터 임기말 누수와 함께 국가살림을 올바르게 점검하는 일은 기대하기가 어렵게 됐다. 이번 한미FTA비준안도 정부는 한미 FTA 추진과정에서 초기에 법적 미비나, 대국민 설득노력의 부족으로 인해 국민여론이 악화되었던 것을 거울삼아 국민의 공감대를 얻기 위한 노력을 더 해야 할 것이다. 특 사설 | 충남일보 | 2007-09-10 18:5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41642643644645646647648649650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