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노동, 환경, 의약품, 필수적 안보, 정부조달, 항만 안전, 투자 등 7개 분야에 추가협상을 제의한다. 정부는 미국 측 제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부처 간 논의를 거쳐 대응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미국 측 제안의 골자는 종전에는 특별분쟁해결 절차로 다루기로 했던 노동과 환경 분야의 의무 위반에 대해 다른 분야처럼 일반분쟁해결 절차를 적용하자는 것이다. 미국은 국제노동기구(ILO) 선언에 언급된 대로 결사의 자유, 단체교섭권의 효과적 인정, 모든 형태의 강제노동의 제거, 아동노동의 효과적 철폐, 고용과 작업에 있어서의 국내 법령 또는 관행으로 채택ㆍ유지할 것을 제안했다. 기존 노동분야 분쟁해결절차에 의하면 협정 위반에 따른 금전적 보상은 위반국의 노동 여
오피니언 | 박희석 사회부장 | 2007-06-21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