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59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새 정부 첫 국회 협치의 시험 무대 되길 임시국회가 막이 올랐다.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이번 국회는 협치의 성패를 가늠하는 ‘협치 시험대’의 무대가 될 것 같다. 문 대통령 임기 초반 1기 내각 인사청문회와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개혁입법과 정부조직개편 등이 줄줄이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청와대와 여야의 합의사항은 총론적인 틀에 불과한 만큼 실제 세부사항을 놓고는 상당한 진통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우선 청와대와 여당이 최우선 처리를 강조하는 ‘일자리 추경’부터 난제다.야당측은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한 10조 원 규모의 추경 예산 편성과 이를 통한 공공부문 81만 개 일자리 창출에 난색을 보인다. 한국당은 정부의 이번 추경 편성이 국가재정법상 요건이 되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고 벼르고 있다. 사설 | 충남일보 | 2017-05-30 15:40 [사설] 4대강 보 개방, 물관리 살펴가며 개방돼야 가뭄이 심각하다. 농업용수는 물론 공업용수와 생활용수까지 위험경고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새 정부가 6월 1일부터 4대강에 설치된 16개 보 가운데 6개 보를 상시개방한다고 밝혀와 재점검이 필요해 보인다.정부는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5개 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오는 1일 오후 2시부터 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 등 낙동강의 4개 보와 금강의 공주보, 영산강 죽산보를 상시 개방한다고 발표했다.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하절기를 앞두고 녹조 발생 우려가 큰 이들 6개 보의 상시 개방을 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당시 청와대 발표내용대로 이들 6개 보는 취수와 농업용수 이용 등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까지 수문이 개방된다. 정부는 통합물관리 상황반을 설치해 지난 1주 사설 | 충남일보 | 2017-05-30 15:40 [사설] 고위 공직자 합리적 인선기준 마련하라 박근혜 정권 출범 당시 김용준 총리지명자를 포함해 6명을 야당(당시 더불어민주당)이 도덕성을 이유로 낙마시킨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 정권은 정권 초반의 높은 지지도와 언론의 지원을 등에 업고 문제가 많은 고위 공직 후보자를 밀어붙일 태세이다.지금 국민들의 지지도가 높다는 것은 뭔가 다를 거라는 기대감에서다. 하지만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새 정부의 공직 후보자는 높은 도덕성을 요하는 인사 정책이 어느 정권 때 보다 절실하다.문 정권 출범 후 비판기능이 언론도 상실한 느낌이다. 언론의 이런 태도는 문 정권을 돕는 게 아니라 오히려 옳은 길을 잃게하는 것이다. 언론의 낯뜨거움에 편승해 고위 공직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나라와 국민이 불행해질 수도 있다.문 정권의 초기 고위 사설 | 충남일보 | 2017-05-29 16:38 [사설] 준비되지 않은 경찰수사권 경계해야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검·경 수사권조정과 관련, 경찰 권한이 비대해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불식해야 한다고 밝혀 주목된다.박범계 국정기획위 정치·행정분과위원장은 경찰청 업무보고에서 “11만 명의 경력과 정보, 대테러, 외사, 경비, 경호 등 권한을 가진 경찰이 수사권을 받았을 때 권력 남용,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검·경 수사권조정을 하려면 경찰이 먼저 권한 오·남용을 하지 않을 준비가 돼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는 뜻인 것 같다.앞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경찰의 인권침해 문제를 거론한 바 있다. 조 수석은 수사권조정의 전제로 인권 친화적 경찰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실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경찰은 사설 | 충남일보 | 2017-05-29 16:37 [사설] 쌈짓돈 다루던 특수활동비 손질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중 일부를 절감토록 지시하고 절감분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토록 지시했다.청와대가 전격적으로 특수활동비 자진 삭감을 결정하고 나선 까닭은 대통령부터 솔선수범해 제도적 문제점을 손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된다.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앞으로 대통령의 공식행사를 제외한 가족 식사비용, 사적 비품 구매에 대한 예산지원도 전면 중단하기로 방침을 굳쳤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어서 조금 낯설게 느껴질 지 모른다.하지만 미국 백악관의 경우 대통령과 가족의 생활비를 개인적으로 부담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빨리 올 수 있다. 국민 세금인 예산은 철저하게 공적 목적에 부합하도록 사용해야 하며 최고위 공직자라 할지라도 직무수행과 사설 | 충남일보 | 2017-05-28 15:33 [사설] 국가인권위의 환골탈태를 기대한다 심각한 궤도 이탈로 ‘식물기구’라는 비판까지 받아 온 국가인권위원회가 환골탈태의 전기를 맞은 것 같다.‘인권변호사’ 출신인 문재인 대통령이 인권위의 대통령 특별보고를 부활하고, 정부 부처의 인권위 권고 수용률을 높이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이전 정부의 인권 경시 태도와 결별해, 국가의 인권 경시와 침해를 적극 바로잡고, 기본적 인권의 확인과 실현이 관철되는 국정운영을 도모할 것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벌써 검찰, 경찰 등 권력 기관 개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인권위의 대통령 특별보고는 국가인권위법에 근거한 권한이자 책무다. 그런데 ‘부활’이라는 말을 쓸 만큼 보수 정권을 거치면서 유명무실해졌다.조 수석은 “인권위 특별보고 사설 | 충남일보 | 2017-05-28 15:33 [사설] 대선 때 공약 구조조정 주저할 이유 없다 대선 때 퍼주기 경쟁을 벌이듯 각가지 복지공약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기초연금이 대표적이다. 문 대통령도 후보 당시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매월 최대 20만 원씩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30만 원까지 올리겠다고 공약했다.약속한 대로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등을 늘리려면 연간 적게는 수조 원에서 많게는 10조 원이 훌쩍 넘는 예산이 있어야 한다. 때문에 증세가 불가피한 것이다. 복지공약 실천을 위해 세금을 더 거둬들일 것인지 구체적 방안에 대해 당시에는 설명이 없었다.아무리 좋은 공약이라도 예산이 확보되지 못하면 구두선에 그칠 게 뻔하다. 꼭 그렇지는 않겠지만 공약을 지키려면 그에 상응하는 돈이 필요하다. 예산을 확보하는 수단은 증세밖에 없다.조세의 사설 | 충남일보 | 2017-05-25 18:01 [사설] 대북교류 재개, 대내외 환경 충분히 살펴야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는 ‘5·24 조치’ 7주년인 24일 “천안함 사태를 잊어서는 안 되지만 5·24 조치는 현실적으로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특보는 그러나 “즉각적으로 해제한다기보다 북한의 태도 변화를 봐가며 유연하게 풀어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5·24 조치의 점진적 해제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보인다.5·24 조치는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 북한과의 인적·물적 교류를 금지한 우리 정부의 양자 제재다. ‘개인 견해’를 전제로 한 문 특보의 언급이 주목받는 이유는 앞으로 외교·안보 진용이 완전히 꾸려진 후 이 문제가 검토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햇볕정책’ 계승을 공약한 문재인 정부가 제재·압박 일변도였던 전임 정부의 대북 정책을 바꾸는 사설 | 충남일보 | 2017-05-25 18:01 [사설] 대통령이 법정에 서는 일은 없어야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첫 번째 정식 재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구속된 지 53일 만이고 기소된 지 36일 만이다.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21년 만에 전직 대통령이 또 법정에 선 것은 이유나 논리를 떠나 대한민국 공동체로서는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다른 점이 있다면 박 전 대통령은 임기 중 탄핵까지 당했다는 것이다. 첫 재판에는 박 전 대통령의 40년 지기인 최순실 씨와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피고인석에 함께 자리했다.18개의 혐의로 박 전 대통령을 기소한 검찰은 법정에서 적법 절차를 무시하고 국민주권주의와 법치주의를 훼손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하면서 무죄를 주장했다.뇌물수수의 동기가 사설 | 충남일보 | 2017-05-24 15:42 [사설] 국정기획위, 국민적 요구 부응해 달라 새 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위의 막중한 임무에 거는 국민적 기대감이 크다.국정기획위는 6월 말까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서를 만들어 7월 초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최장 70일간 활동할 국정기획위가 어떤 국정운영 청사진을 마련하느냐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국정기획위는 위원장 밑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당·정·청의 정책책임자 3명을 부위원장으로 두고 모두 30명이 참여한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국정기획위는 매일 오전 운영위원회를 열고, 6개 분과위 회의는 매일 오전과 오후에 진행될 예정이다.모든 분과위가 참여하는 전체회의는 주 1회 열기로 잠정 결정했지만 필요하면 수시로 열린 사설 | 충남일보 | 2017-05-24 15:41 [사설] 동남아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펼치자 전년 대비 2017년 3월 한 달 동안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수가 크게 줄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고 있음이 밝혀졌다.단순 수치만 비교하더라도 감소하고 있는 것은 뚜렷했다. 중국 내 자치행정구인 홍콩에서 한국을 찾은 관광객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과 홍콩 관광객이 줄어든 것은 한반도 사드 배치 논란 후 한류나 한국 단체 관광을 강제적으로 막았던 ‘한한령’의 여파 때문이다. 이처럼 중국 관광객이 줄어드는 반면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대폭 늘어나고 있다. 사드 논란 이후 무려 21% 이상이 늘어났다. 일본인 관광객은 한 때 감소하던 추세였지만 올해 들어서는 대폭 반등되고 있다.게다가 대만인 관광객도 급증했다. 사드 논란으로 사설 | 충남일보 | 2017-05-23 15:41 [사설] 4대강 감사, 누구나 수긍할 만한 결론 기대한다 역대 네번째로 4대강 사업에 대한 정책 감사가 실시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4대강 사업의 정책 결정·집행 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함께 내달부터 4대강 6개 보의 상시 개방을 지시했다.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은 “전 정부에 대한 색깔 지우기로 보는 시선도 있을 수 있겠으나 그런 생각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명백한 위법·불법 행위가 발견될 경우 그에 상응하는 후속 조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지시로 4대강 16개 보 가운데 낙동강 강정 고령보, 영산강 죽산보 등 6개 보는 녹조방지를 위해 취수와 농업용수 이용 등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문이 개방된다. 나머지 10개 보도 생태계 환경과 수자원 확보, 보 안전성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단계별로 개방 일정을 확정키 사설 | 충남일보 | 2017-05-23 15:40 [사설] 교통 신호등 많은 우리나라 체계 개선해야 교통의 흐름을 규제하기 위해 빨강·노랑·파랑색의 3색으로 제작된 신호기를 교통 신호등이라 말한다. 교통신호기는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당시에는 둥근 신호등이 아니라 기차역 플랫폼 입구에서 볼수 있는 날개식 신호기 였다.처음에는 서울의 중심지 3곳에 설치되어 교통경찰관이 신호등을 조작했고 밤에는 사용하지 않았다. 광복 후 3색 전기 신호기가 나타나 도심에 하나 둘씩 교통신호기 자리잡기 시작했다.현재는 자동차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센터시스템을 갖춘 현대식 온라인 신호시스템으로 바꿔졌다. 온라인 신호시스템은 교통정체 해소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고 최근에는 녹색 신호에서 화살표가 들어간 좌회전용 신호까지 따로 만들어 4색등이 도입됐다.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승용차를 렌트했을 때 무엇보다 교 사설 | 충남일보 | 2017-05-22 17:23 [사설] 핵무장 강화하는 북한 해법모색 신중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강경론과 당근책을 잇따라 꺼내는 등 대북정책에 오락가락하는 사이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도 안돼 두번이나 미사일발사를 하는 등 여전히 호전책을 유지하고 있다.취임과 함께 강경책을 꺼내 든 트럼프는 그러나 전제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를 말했고,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 체제 보장’까지 거론한 점이 예사롭지 않다.한국의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미국의 대북정책 기조가 바뀐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분석도 나온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미국 핵 항공모함의 한반도 전진 배치 등으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던 지난달 상황을 생각하면 상당한 반전 분위기가 아닐 수 없다.틸러슨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홍석현 대미 특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트럼프 사설 | 충남일보 | 2017-05-22 17:23 [사설] 허술한 행정이 수십 억 원을 날렸다 천안시가 도시계획도로와 완충녹지를 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건축허가를 내주고 사업이 마무리 됐는데도 문제의 땅에 대한 소유권 이전 등 행정 절차를 게을리 하는 바람에 시에 기부채납키로 한 값비싼 땅이 한국자산공사에 공매 처분돼 논란이 됐다.문제의 땅은 2명의 공동 소유자로 되어 있는데 이 지역에 대형 건축물을 세우면서 시에 기부채납 승인해 줬는데 행정 처리가 되지 않아 국세와 지방세가 10억여 원이 체납됐다.땅 소유자는 기부채납했기 때문에 그동안 세금을 내지 않았고 당국은 체납 세금을 받아내기 위해 압류조치했다. 그 후 한국자산공사 측에 지난 4일 공매로 낙찰(1차)이 됐다.건축주인 H스파는 지난 2003년 쌍용동의 이 땅을 비롯해 부지에 건축허가를 받았다. 당시 건축주는 시에 개발행위 조건 사설 | 충남일보 | 2017-05-21 18:12 [사설] ‘북핵 악순환’ 한미정상회담서 반드시 풀어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잇달아 대북 대화론을 언급해 주목을 끌면서 한미정상회담에선 반드시 북핵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비등하다.미국의 북한과의 대화는 전제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를 말했고,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 체제 보장’까지 거론한 점이 예사롭지 않다.한국의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미국의 대북정책 기조가 바뀐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분석도 나온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미국 핵 항공모함의 한반도 전진 배치 등으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던 지난달 상황을 생각하면 상당한 반전 분위기가 아닐 수 없다.틸러슨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홍석현 대미 특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북한에 대해 정권교체도 안 하고, 침략도 안 하고 사설 | 충남일보 | 2017-05-21 18:12 [사설] 공중도덕 정착되는 금기로 인식하라 인도와 중국 사이에 위치한 불교 국가 부탄왕국은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담배 밀거래가 끊이지 않자 경찰은 담배 밀매를 단속하기 위해 법적 권한을 강화했고 숨겨둔 담배를 찾아내기 위해 경찰 수색견까지 도입했다.담배를 피운다고 형사처벌까지 하는 가혹한 조치로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나라가 됐다. 부탄왕국과는 같지 않지만 우리나라도 아무 곳에서나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흡연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는 추세다. 지난해 말부터는 담뱃갑 상단(30%)에 혐오스런 경고 그림까지 제작해 판매하고 있으나 흡연 욕구가 떨어지기는 커녕 판매량은 변화가 없다. 때문에 흡연자들은 금연단속에 ‘담배와의 전쟁’을 벌려가면서 피우고 있다.이제 웬만한 건물이면 실내 흡연이 금지돼 있다. 사설 | 충남일보 | 2017-05-18 16:37 [사설] 돈봉투 무감각한 그들부터 고쳐져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이 후배 검찰 간부들과 회식을 하고 돈 봉투를 나눠준 사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감찰 지시를 내렸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엄정히 조사해 공직기강을 세우고 청탁금지법 등 법률 위반이 있었는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법무부와 검찰의 특수활동비가 원래 용도에 맞게 사용되고 있는지도 조사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공직기강 확립을 먼저 내세우고 있지만, 본격적인 검찰 개혁 착수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국장이 나눠준 돈의 출처와 위법성을 따져 보겠다는 부분이 특히 눈길을 끈다.검찰이 빠져나갈 수 있는 ‘특수활동비’라는 구멍을 미리 차단한 대목에선 시퍼런 서슬이 느껴진다. 거의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으로 폭주 사설 | 충남일보 | 2017-05-18 16:36 [사설] 소극적 태도가 적극적 자세로 바뀌어야 오는 20일은 ‘세계인의 날’이다.국적·인종·언어·문화·전통의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성이 공존하는 다문화사회의 지향을 위해 외국인과 함께하는 화합의 날이여 전국 각곳에서 세계 각국의 음식과 전통풍물 전시, 이색 전통놀이, 패션쇼 등 푸짐한 다문화행사가 국민과 함께 진행된다.충남도도 20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제10주년 ‘2017 충남 다(多)가족 다(多)문화 어울림 대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대축제는 다문화 가족 간 화합의 장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세계를 품은 충남! 우리는 이웃·친구·가족’을 주제로 하는 대축제에는 도내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올해 처음 열리는 충남 다가족 다문화 어울림 대축제는 세계인의 날을 더욱 뜻있게 빛낼 것이 사설 | 충남일보 | 2017-05-17 16:26 [사설] 중국의 미세먼지 대책도 세워라 충남도 내 노후 발전시설의 조기 폐쇄와 일시 가동 중단 등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 발표를 환영한다.문재인 대통령은 미세먼지 감축 응급대책으로 석탄화력발전소 가운데 30년 이상 노후 발전기에 대해서는 가동을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또 나머지 노후 발전시설 10기도 대통령 임기 내 모두 폐쇄하고 폐쇄 시기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이번 발표로 도내 보령화력 1·2호기와 서천화력 1·2호기가 조기 폐쇄 대상이 됐다.도내 석탄화력발전소 발전량은 연간 11만 85GWh로 전국 전기 생산량의 53%를 차지하고 있고 전국 석탄화력 59기 중 절반이 넘는 29기가 도내에 설치돼 있다. 때문에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11만 1000톤으로 집계되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30년 이상 된 화력발전소에 사설 | 충남일보 | 2017-05-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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