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59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부모도 중요하지만 국방도 중요하다 육군의 한 공병부대가 지뢰제거 작전을 수행하면서, 부모가 동의하지 않은 장병을 작전에서 제외한 사실이 알려졌다.해당 부대는 경기도에 있는 대대급 공병부대로 다음 달부터 두 달간 6·25 때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는 작전을 벌일 계획이었다.이 부대 대대장은 작전에 투입될 병사를 선발한 뒤 동의서를 보내, 부모가 동의하지 않은 장병은 제외했다고 한다.이 부대는 작년에도 지뢰제거 작전을 하면서 동일한 선발 과정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규정상 지뢰제거 작업에 부모 동의서가 필요하지는 않으나 작업의 위험성을 고려해 취해진 조치였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것이 군대라는 조직의 기본적 목적에 부합하는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문제가 불거진 것은 지뢰제거 작업에 투입된 장병의 부모가 형평성 문 사설 | 충남일보 | 2017-03-30 15:33 [사설] 더 베풀어야 할 독거노인 대책 강구돼야 미국에 있는 한인노인 대부분도 빈곤과 수용시설 부족으로 이역만리에서 가족을 그리며 쓸쓸한 죽음을 맞고 있는 독거노인이 우리나라와 비슷해 한인사회를 안타깝게 했다. 뉴욕 한인사회에 따르면 얼마 전 롱아일랜드의 한 자택에서 75살의 할머니가 방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할머니의 가족들은 모두 한국에 거주하고 있어 오랫동안 홀로 지내오다 죽음을 맞았다.그래도 숨진 할머니는 평소 여러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을 했기 때문에 사망여부를 빨리 확인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많은 독거노인들은 주위의 무관심으로 사망 후에도 방치되다가 경찰이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도 많다. 연방센서스국에 따르면 미국의 한인 노인 10명 중 3명 정도는 혼자 살고 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가구가 차지하는 비 사설 | 충남일보 | 2017-03-29 17:55 [사설] 내년 예산 편성, 완급 조절로 혼선 줄여야 정부가 28일 국무회의에서 ‘2018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을 의결했다. 이 지침은 정부 부처나 지방자치단체가 내년 예산안을 짤 때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이다. 정부는 예산을 적극적으로 배정할 4대 핵심 분야로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대응, 저출산 극복, 양극화 완화를 선정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는 4차 산업혁명은 이번에 처음 핵심 분야로 꼽혔다. 양극화 완화는 참여정부 이후 10년 만에 다시 들어갔다. 정부는 재정 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10대 운용 전략도 제시했다. 유사 중복사업을 막기 위해 관계 부처 의견을 미리 듣고, 일정액 이상 신규 출연은 사전 적격성 심사를 거치도록 했다.매년 이맘때 나오는 예산 편성 가이드라인이지만 올해는 각별히 관심을 받고 있다. 사설 | 충남일보 | 2017-03-29 17:54 [사설] 부담 커지는 경조사비, 새 문화정착 고려해야 경조사비는 원래가 궂은 일, 좋은 일을 당해서 이웃끼리 서로 품앗이하자는 데서 나온 풍속이다. 그러나 지금 그런 의미는 다 바래버렸다. 청첩장이나 부고 연락이 오면 세금 고지서처럼 가슴이 철렁한다.최근에는 경조사비를 얼마를 내야 체면이 설지 고민부터 하게 되어 진짜 축하나 애도의 마음은 뒷전이다. 그래서 눈총을 받을까 적은 액수를 봉투에 넣기가 어렵다.특히 직장인들에게 봄철은 경조사비로 고통을 받는 시즌이다. 월급으로 생활비 감당하기도 빠듯한데 경조사비 폭탄을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봄, 가을은 1년 중 결혼과 사망자가 가장 많은 시즌이다.통계청의 월별 사망자 통계를 보면 2014~2016년 전체 사망자의 10 여%가 봄철에 발생한다. 그 다음은 12월, 1월 순으로 많다. 봄철에는 장례식장에 사설 | 충남일보 | 2017-03-28 16:12 [사설] 안보 불안 덜어줄 대선후보가 안 보인다 한반도의 안보 위기 지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북한은 26일 느닷없이 ‘우리 식의 선제적인 특수작전’에 나서겠다고 위협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북한 수뇌부를 겨냥한 한미 군 당국의 특수작전 훈련에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했다.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임의의 시각에 사전경고 없이 우리 군대의 섬멸적 타격이 가해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런 식의 위협이 한 두 번은 아니지만 ‘최고 존엄’으로 떠받드는 김정은을 위해서라면 어떤 무모한 짓도 서슴지 않는 북한의 속성을 생각하면 그냥 허투루 넘길 일도 아니다.이달 1일부터 시작한 올해 한미 연합 독수리 훈련에는 오사마 빈 라덴 사살작전에 투입됐던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의 미군 특수전 전력이 참가했다. 이들은 유 사설 | 충남일보 | 2017-03-28 16:12 [사설] 법과 원칙의 결정을 존중하라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또 열렸다. 태극기 집회는 ‘헌재 해산과 특검에 대한 수사’를, 촛불 집회는 ‘박근혜 구속과 세월호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범죄 피의자의 신병처리는 검찰이 할 일이지 여론으로 결정할 사항은 아니다.전직 대통령이기에 검찰의 고민이 큰 데도 집회로 계속 떠들어 댈 일이 아니다. 어느 한 쪽으로 결정이 나겠지만 반대편은 반발이 거셀게 뻔하다. 진퇴양난 속에서 검찰총장은 ‘법과 원칙’을 강조했으니 기다릴 수 밖에 없는데 어찌보면 너무 하는 것 같다.문제는 ‘구속으로 분풀이를 할 것인가, 아니면 불구속으로 정상적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인가’ 등이 관심 사항이다. 현행 법은 모든 피의자는 ‘불구속 기소’를 원칙으로 한다로 되어 있다.하지만 도주나 증거인멸의 사설 | 충남일보 | 2017-03-27 18:15 [사설] 빨간불 부채 취약가구, 당장 관리 시작해야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부채 취약가구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다. 한국은행이 24일 낸 ‘금융안정 상황 점검회의’ 자료를 보면 빚이 자산보다 많고 원리금 상환액이 가처분 소득의 40%를 넘는 '고위험 가구' 부채가 지난해 62조 원에 달했다.2015년의 46조4000억 원보다 33.6% 증가한 것이다. 작년 말 현재 전체 가계부채가 1344조3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7%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증가 속도다. 지난해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은 2006년(11.8%) 이후 사상 두 번째로 높았다.한은은 작년 말 ‘취약차주’의 금융 부채가 78조2000억 원으로, 전체 가계대출의 6.2%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취약차주는 3곳 이상의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은 저신용자(신용 7∼10등급 사설 | 충남일보 | 2017-03-27 18:15 [사설] 세월호, 이제 더 이상 정쟁화 하지 말자 바닷속에 가라앉았던 세월호가 1073일 만에 해저면에서 선체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세월호의 처참한 모습을 보는 국민의 마음은 또 한번 갈기갈기 찢어졌다.선체를 바다위로 끌어올리는 데 큰 차질없이 마무리된 것은 천만다행이다.녹슨 선체의 모습에서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상처받은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새삼 확인케 했다.어이없는 해난사고로 승객 295명이 목숨을 잃었고 9명의 시신이 아직 수습되지 못해 우리의 슬픔과 충격은 가라 않지 않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가슴에서 이 일을 잊지 못하고 있는 황당한 해난사고 이기 때문이다.그래서 침몰사고와 관련해 근거없는 의혹과 소문이 난무해 우리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든 측면도 없지 않았다.이제 세월호의 인양으로 모든 것이 밝 사설 | 충남일보 | 2017-03-26 17:02 [사설] LH공사 국민위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길 LH공사의 부실경영이 해소되라는 질책이 적지 않다. 특히 행정수도로 거듭나는 세종시의 건설현장을 떠 받들고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 LH공사다. LH공사는 이곳에서 도시기반을 형성하는 부지조성공사와 서민아파트를 지어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니 그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더욱이 부지조성공사는 규모 자체가 대규모인데다 지상에 중요한 건축물을 쌓아 올린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공사다.하지만 세종시 관내 대규모 부지조성공사가 장기간 불법으로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LH공사의 장기간 묵인의혹 논란이 제기됐다.LH세종본부가 발주한 4-2생활권 부지조성사업에서 해당 건설업체가 택지조성과정에 나온 암석을 규정대로 파쇄하지 않고 매몰하고 있었으며 이것이 LH공사가 묵인하고 사설 | 충남일보 | 2017-03-26 17:02 [사설] 저소득층 주거시설 운영이 문제다 정부는 독거노인, 대학생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도심 내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 공급 촉진을 위해 정비사업 규제를 손질하고 중산층을 위한 기업형 임대주택사업도 본격화 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민·중산층 주거안정강화 방안’을 최근 다시 발표했다. 이번 대책 가운데 홀몸 노인과 대학생 지원에 집중된 이유는 저소득층 등 주거 취약계층에 대해 주거급여, 공공임대주택 등 다양한 주거지원을 하겠다는 의미이다. 독거노인, 다른 지역 출신 대학생 등 저소득 1인 가구에 대한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저소득 1인 가구에 대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보증금 융자 지원 등을 통해 주거비 부담도 덜어주기 위해 취해진 조치다. 또 저소득층의 주거 사설 | 충남일보 | 2017-03-23 18:03 [사설] 눈앞 대선 정쟁보다 비전부터 보여라 대선이 50일 안으로 들어오면서 각 정당들의 본선레이스가 달아오르고 있다.각 당마다 후보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경선을 치르고 있어 조만간 대선후보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하지만 벌써 이번 대선도 별로 기대할 게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경선 토론장만 봐도 그렇다. 후보들 간의 막말과 뜬금없는 발언으로 눈총을 받는 일이 허다하고, 설익거나 허황한 공약도 난무하고 있다. 아예 제대로 된 공약이나 정책조차 갖추지 못한 채 뛰어든 후보들도 적지 않다.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불행한 사태를 겪고도, 한국 정치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전기로 삼기는 고사하고 구태만 되풀이하고 있으니 실망스러울 따름이다.후보들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지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사설 | 충남일보 | 2017-03-23 18:03 [사설] 한반도 정세, 불안에서 벗어나야 한다 전 대통령들이 검찰에 소환 또는 체포돼 조사 받는 날, 국민들의 가슴에는 아픈 상채기가 하나씩 남아 왔다. 1995년 11월 1일 노태우, 1995년 12월 2일 전두환, 2009년 4월 30일 노무현, 2017년 3월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사 당국의 포토라인을 밟던 치욕스런 날이였다.검찰 포토라인에 선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는 ‘짧은 두 마디’ 말이 국민에게 한 전부였다.지금까지 우리나라 대통령은 불행스럽게도 4명이 검찰조사를 받았고 5명의 대통령은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도중하차 했다. 측근들과 친인척 비리로 가슴앓이를 했기 때문이다. 잔혹한 대통령을 숱하게 보아온 국민들은 이제 왠만한 것에는 놀라지도 않을 정도로 강심장 사설 | 충남일보 | 2017-03-22 15:43 [사설] 근로시간 단축, 무리하게 추진할 일 아니다 현재 주 68시간인 법정 최대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줄이는 법안이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상정될 것 같다. 이 위원회 산하 고용노동소위가 최근 이런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이다.핵심은 휴일근로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연장근로의 한 형태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주당 법정근로 40시간과 연장근로 12시간만 인정한다.휴일근로는 정부의 행정해석으로 토·일요일 각 8시간씩 16시간까지 허용된다. 소위 합의안대로 법이 고쳐지면 토·일요일을 포함해 한주 7일 동안 12시간의 연장근로만 할 수 있다. 아직 쟁점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원내교섭단체가 구성돼 있는 4당이 합의한 만큼 3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도 있다.장시간 근로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 사설 | 충남일보 | 2017-03-22 15:43 [사설] 암 예방의 날 기해 건강지키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암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암의 예방·치료 및 관리 의욕을 고취키 위해 해마다 암 예방의 날에 적합한 암 예방 행사를 하고 있다.어제(3월 21일)가 암 예방의 날였다.이제 국민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암 예방의 날을 선정하고 세계적으로 계도해 왔다.때문에 우리나라도 해마다 암 예방차원에서 각 가지 활동을 펴고 있다.그런 가운데 암 환자는 줄어들지 않아 해마다 약 22만여 명의 새로운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국민 3~4명 중 한 명이 암이 발병하거나 사망하고 있다.인간의 수명이 점차 늘어가고 있으나 인류에게 원인조차 모르는 두려운 병도 많아지고 있다.그런 가운데 현시점에서 인류에게 가장 큰 공포를 주는 질병이 암이다. 하지 사설 | 충남일보 | 2017-03-21 16:54 [사설] 박 前대통령 출두, 갈등의 불씨 되지 말아야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9시 30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청사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전직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기는 노태우·전두환·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네 번째다.박 전 대통령이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는 건 본인에게도 큰 불명예지만 국가적으로도 비극이자 수치스러운 일이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강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무상비밀누설 등 13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는 삼성 특혜와 관련한 뇌물,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강제모금 및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직권남용, 청와대 기밀문서 유출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특히 미르·K스포츠 재단 모금과 관련된 의혹을 중점적으로 캐묻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내용도 신문에 반영할 것 사설 | 충남일보 | 2017-03-21 16:54 [사설] 정권 교체기 공직자 줄서기 요동친다 공직자들의 대선 줄서기가 요란스럽다. 한마디로 기가 찰 노릇이다. 이런 현상은 5·9 대선 후 새 정부 출범이 50여 일 밖에 남지 않아 관료사회가 노골적으로 줄서기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이유는 새 정부 출범이 코앞에 닥쳤기 때문이다. 정상적 선거라면 당선 뒤 2개월 이상 취임준비 기간이 있지만 이번에는 없다. 과거 시간표대로라면 이미 대선이 끝나고 열흘 정도 지났을 시점이다.대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관가에는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치권 캠프에 줄을 대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공직자들이 학연과 지연을 매개로 캠프에 참여한 측근 정치인이나 실세 교수들을 찾아 줄대기에 바쁘다.공정거래위원회의 경우 최근 캠프에 참여한 모 교수가 차기 위원장 후보 1순위라는 사설 | 충남일보 | 2017-03-20 15:59 [사설] 한미 금리 역전에 대비할 때다 가계부채가 새로운 위협으로 임박하면서 미국금리인상으로 인한 후폭풍이 한국경제의 새 위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미국의 기준금리가 3개월 만에 다시 0.25%포인트 인상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0.75∼1.00%로 올렸다. 현재 1.25%인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 인상의 메시지는 바로 미국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경제가 계속 호전된다면 금리를 3∼4개월에 한 번씩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준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기준금리를 0∼0.25%까지 낮췄다. 그 후 7년간 ‘제로 사설 | 충남일보 | 2017-03-20 15:59 [사설] 어르신들에 차량 주차면을 배려하자 장수와 마아카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에게도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공공주차장에 실버주차면을 제공하자는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천안시의회 서경원 의원(천안(나) 선거구)은 제200회 천안시의회 임시회의에서 도로의 약자라는 제하의 시정 5분 발언이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서 의원은 평소 느낀 것에 대해 ‘노인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이 같은 지적을 시정 차원에서 발의했다. 서 의원의 시정 아이디어는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전국적으로 처음 제안했다는 점에서 방청객의 환심을 얻어 냈고 오랜만에 돋보인 알찬 내용으로 찬사를 받았다.나이가 들면 누구나 노인이 되며, 특히 마이카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교통약자’가 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노인이 되면 정신적·육체적으로 기능이 쇠퇴되고 사설 | 충남일보 | 2017-03-19 17:05 [사설] 포퓰리즘 공약, 유권자들이 몰아내야 포퓰리즘은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손님이다. 유권자들이 좋아할 선물 보따리를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물에는 돈이 들어간다. 유권자들도 당장 뭘 준다고 하니 혜택을 볼 기대감에 표를 몰아주기도 한다.이럴 경우 돈을 주고 표를 사는 매표 거래가 이뤄지는 셈이다. 이번 대선도 예외가 아니다. 오히려 대통령 탄핵 이후 대선이 급속히 앞당겨지면서 표퓰리즘이 더욱 극성을 부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일부 후보는 급조 출마를 하다 보니 공약조차 구비하지 못한 채 대선 무대에 오르고 있어, 갈수록 포퓰리즘 의존증이 심각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후보마다 저수지 물을 끌어다 논에 대듯 공약을 퍼부으니 가히 공약 홍수를 이룰 지경이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가계부채 해법의 하나로 부실채 사설 | 충남일보 | 2017-03-19 17:05 [사설] 사교육이 설치면 학부모 허리가 휜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공동 발표한 ‘2016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1인당 사교육비는 월평균 25만6000원으로 지난해 보다 4.8% 늘어났다. 1인당 사교육비는 이 조사 결과로 2007년 첫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며 증가 폭도 가장 컸다.한 해 총 사교육비는 18조1000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1.3% 늘어난 셈이다. 저출산 여파로 학생 수는 줄었지만 총 사교육비가 증가한 것은 1인당 지출 금액이 커졌기 때문이다.더 큰 문제는 최상위가구의 월평균 사겨육비 지출이 44만3000원이여 최하위가구 5만 원과 격차는 8.8배에 달했다. 세종자치시의 경우는 1인당 사교육비 증가율이 전국1위로 1년새 20%가 늘어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사교육비의 증가는 학원비 상승 사설 | 충남일보 | 2017-03-16 18:3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71727374757677787980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