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57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제 언] 나영이 사건과 전자발찌 제도 [제 언] 나영이 사건과 전자발찌 제도 근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한 사건이 온 국민을 분노에 떨게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등교 중이던 8세에 불과한 나영이를 인근 교회건물의 화장실로 끌고 가 폭행하고 목을 졸라 기절시킨 후 강간하여 항문, 대장과 생식기의 80%가 소실되는 회복 불가능한 상해를 입힌 남성에게 판결이 내려진 사건이 그것이다. 강간상해 혐의로 기소된 조모(57)씨에게 대법원 3부는 9월 29일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전자발찌 부착 및 신상정보공개를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나영이 사건에서 보듯이 아동을 상대로 하는 성범죄의 수가 점점 늘고 더욱 파렴치해지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에서 지난 2008년 9월 1일 도입한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전자발찌 제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제도가 실시된 1년동안 기고 | 최관식 논산보호관찰소 책임관 | 2009-10-07 18:54 [제 언] 계룡산 시대를 준비하며… 옛말에 ‘하늘의 천문은 배우기 쉬우나 땅의 지리는 배우기가 어렵다’라는 말이 있다. 천문은 천체의 운행을 오랜 기간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통계적인 결과로 판단할 수 있지만, 땅의 지리는 지세를 보고 변화하는 지기를 판단하는 것이 어렵다는 뜻이다. ‘풍수(風水)’란 장풍득수(藏風得水)의 축약된 언어로서 ‘바람을 멈추고 물을 얻는다.’는 뜻으로 바람이 기(氣)를 움직이면 물은 기(氣)의 흐름을 멈추게 하는 것으로 땅의 이치인 지리(地理)의 가운데는 바람과 물(풍수)이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 흔히 풍수지리(風水地理)라 일컫는다. 우리 민족에 있어서 풍수지리 사상은 무교(巫敎), 산천숭배, 선도(仙道)에 영향을 받았고 학문적으로는 주역의 음양오행설과 도선 국사의 비보풍수(부족함을 보충하여 사 기고 | 권 태 달 미래풍수지리연구소 소장 | 2009-10-05 18:38 [제 언] 올 추석명절은 고향집 노후 가스시설 교체하기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인 추석은 온 가족이 모여 조상을 기리며 차례를 지내는 등 나라 전체가 북적거리게 마련이다. 이런 들뜬 분위기로 인해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특히, 가스는 한순간의 실수로 재산뿐 아니라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으므로 보다 세심한 주의와 점검이 필요하다. 첫째, 우선 귀향길에 오르기 내 가정의 가스안전을 위해 가스렌지 콕과 중간밸브는 물론 메인밸브(LP가스는 용기밸브)까지 잠그는 것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둘째, 온가족이 모여 차례상을 준비하다보면 평소보다 많은 양의 가스를 사용하게 되므로 미리미리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휴대용 가스렌지 사용이 빈번한데 이때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휴대용가스렌지를 사용할 때는 삼발이보다 큰 프라이팬이 기고 | 김현미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 2009-09-29 18:32 [제 언] 재래시장을 보호하자 우리 고유의 전통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다액 현금 유통이 예상되는 재래시장과 소규모 점포 제2금융권 관련 범죄가 다분히 발생할 확률이 높다. 경찰의 특별방범활동과 더불어 관련기관 자위방범의식 교육, 시장상인들의 자구방범대책을 수립해 왔고 또한 지속적으로 실시해야겠지만 특히 소매치기 등 절도사건이 빈번히 발생해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들의 가슴에 멍울이 드려지고 있다. 최근 피해 사례로는 새벽시간대 현금 등 귀중품을 상가내에 보관하여 절도피해를 입거나 여성과 노인 가게주인을 상대로 한명은 가게 밖에서 망을 보고 한명은 물건을 흥정하여 주위를 산만케 하고 또 다른 한명은 그 사이 돈가방을 들고 나오는 수법 등 3인조 이상의 범죄 양상 또한 늘고 있다. 또한 전형적인 수법으로 붐비는 인파틈속에서 여성백을 기고 | 대전둔산경찰서 방범순찰대 경위 박시용 | 2009-09-28 19:01 [제 언] 경제가 어려워 벌금내기 힘들다구요? [제 언] 경제가 어려워 벌금내기 힘들다구요? 실용정부 2년차의 화두인 서민을 따뜻하게 중산층을 두텁게라는 취지에 걸맞는 제도가 시행돼 화제다. 그것은 다름 아닌 ‘벌금 미납자의 사회봉사집행에 관한 특례법’. 이법은 한마디로 말해 벌금 대신에 보호관찰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회봉사로 대체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벌금을 부과 받은 모든 사람이 수혜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 법에 의하면 벌금을 낼 경제력이 없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 선고자에 한한다. 이 법의 제정 목적은 돈이 없어 벌금을 내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돈이 없어 벌금을 내지 못하는 경우 벌금을 내는 대신 벌금 몇 만원당(통상 5만원) 1일로 환산해서 교도소에 들어가 노역을 해야 하는데 이것을 노역장유치라고 한다. 이러한 사람들이 해마다 3만여명에 가깝다는 것이 법무부의 통계 기고 | 허 춘 기 천안보호관찰소 사무관 | 2009-09-27 18:07 [제 언]청소년 성매매에 대한 소고(小考) 성매매의 역사는 참으로 오래되었다. 기록에 의하면, 인류학자들은 성매매가 인류의 태동 이래 가장 오래된 직업이라고 한다. 그만큼 뿌리가 깊다는 얘기인데, 인간의 본능과 경제적인 욕구 충족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비극이다. 예전에는 성매매가 특정한 윤락여성들에게만 통용되는 말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나이어린 가출소녀들과도 성매매는 밀접한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이런 가출 소녀들 중 상당수가 보호관찰을 받고 있다. 범죄를 저지른 소년들의 일부는 소년원이나 교도소에 수용되지 않고, 사회 내에서 일정한 규칙을 지키면서 성실하게 살도록 보호관찰관의 지도를 받는 것이 보호관찰인데, 최근 여러가지 위기로 인한 가정해체로 많은 소년들이 비행을 저지르고 보호관찰대상자가 된다. 성매매가 적발되어 검사, 판사의 결정 기고 | 법무부 대전보호관찰소 천안지소 주무관 천정민 | 2009-09-24 19:31 [제 언]벌금형… 사회봉사의 자긍심으로 대체 가능 [제 언]벌금형… 사회봉사의 자긍심으로 대체 가능 보호관찰소에서는 2009년 3월 25일 ‘벌금미납자의 사회봉사 집행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공포되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벌금을 내기 어려운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서민들에게 오는 2009년 9월 26일부터 벌금을 납부하는 대신 사회봉사명령으로의 대체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자긍심을 가지고 불우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서민을 위한 법의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벌금을 내기 어려운 사람들이 벌금을 내는 대신 벌금 몇 만원당(현행 통상 5만원) 1일로 환산하여 교도소에 들어가 노역을 해야 했는데 이것을 ‘노역장 유치’라고 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사실상의 징역형과 다름없고, 이런 처지의 딱한 사람들이 연간 3만명 가까이 된다고 한다. 벌금형의 법적 취 기고 | 신동주 논산보호관찰소 책임관 | 2009-09-23 18:00 [제 언]이제 선진교통문화를 정착하여야 할때 [제 언]이제 선진교통문화를 정착하여야 할때 경제성장과 함께 80년대 후반 이후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급속히 증가하여 2007년에 1500만대를 넘어설 정도로 대중화 되어 있고 현대인에게 자동차는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닌 생활필수품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자동차 대수에 반해 우리나라의 교통문화는 아직 선진국에 비해 많이 뒤쳐진 상태이며 자동차로 인한 교통사고를 비롯하여 많은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얼마전 광주지역에서 음주운전 중 사소한 접촉사고를 낸 후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될까 두려워 초등학생을 공기총으로 쏴 죽인 사건이 발생하였다. 보통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행한 음주운전이 살인에까지 이른 사례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 여러 범죄 중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에 대해 그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기고 | 기희승 대전보호관찰소 주무관 | 2009-09-22 18:20 [제 언] 중소기업을 위한 RWS으로 경제 츠나미에 대비하세요 [제 언] 중소기업을 위한 RWS으로 경제 츠나미에 대비하세요 최근 제작된 재난영화 ‘해운대’는 개봉 후 9월 13일까지 1118만 6452명의 관객을 동원하였다. 츠나미라는 자연 재해를 이겨내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자아낸 것이 흥행의 주요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영화 속의 가상현실이라 하더라도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막대한 재산과 인명피해는 생각만 해도 끔찍한 수준이다. 십년 동안 쌓아올린 문명이 순식간에 폐허가 되는 것을 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재난(위험)관리시스템에 화를 냈을 것이다. 특히 “아직 닥치지도 않았고 닥칠 확률이 100%도 아닌데 경보발령을 내리거나 사람들을 대피시켰다가 별일 없으면 어쩔꺼냐”라는 대사에서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가라앉히기 힘들었을 것이다. 중소기업과 해운대라는 영화가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을까에 대 기고 | 조 규 중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 청장 | 2009-09-21 19:33 [제 언] 올바른 방송통신기기 유통은 국민 재산피해 예방·건강 보호에 도움 “방송통신기기는 통신망 및 전자파에 의한 인체보호를 위하여 인증을 받고 인증표시를 부착해야 한다” 방송통신기기는 전파법에 따라 인증을 받고 인증 표시를 부착하여 유통해야 하며 인증을 받지 않거나 인증표시를 부착하지 않은 기기를 수입·제조·판매할 경우 관련법령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부과 처벌을 받게 된다. ‘방송통신기기’란 방송법 제2조에 따른 ‘방송에 사용하는 기기’, 전파법 제2조제5호(무선설비)에 따른 ‘무선설비의 기기’, 전파법 제57조(전자파적합등록)에 따른 ‘전자파장해기기 및 전자파로부터 영향을 받는 기기’를 말한다. 방송통신기기인증의 목적은 전기·전자·통신기기의 사용 급증으로 인해 기기에서 발생하는 불요전자파(不要電磁波), 다른 기기나 외부의 전파에 의한 기고 | 대전전파관리소 운영지원과 홍보담당 신장환 | 2009-09-16 19:09 [제언]伴侶 애완견 ‘다루’의 슬픈 五年 喪 [제언]伴侶 애완견 ‘다루’의 슬픈 五年 喪 내가 가장 즐겨보는 TV 프로그램 중에는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영하는 SBS TV의 ‘동물농장’이라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있다. ‘동물농장’에는 인간 위주의 사회에서는 느낄 수 없는 인간과 동물의 순수한 사랑과 감동의 스토리를 공감할 수 있으며 ‘다루’는 그 ‘동물농장’에서 방영된 伴侶 애완견의 이름이다. ‘다루’는 홀로 사시는 할머니가 친자식 처럼 애지중지하며 키우던 伴侶 애완견으로 할머니는 5년 전 고혈압으로 쓰러져 세상을 떠나시고 말았다. 홀로 남겨진 ‘다루’는 그 할머니의 사랑을 잊지 못해 아무도 살지 않지만 할머니의 체취가 베어있는 그 빈 집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5년 동안을 지키며 떠나지 않았다. 이런 애틋한 사연을 잘 알고 있는 이웃 사람들은 ‘다루’를 위해 5년 동안 사 기고 | 유 병 옥 논산보호관찰소 보호관찰관 | 2009-09-14 18:44 [제 언]‘학교평가’라는 이름의 교직원의 책무에 대하여 [제 언]‘학교평가’라는 이름의 교직원의 책무에 대하여 청량함이 넘쳐나는 가을바람이 어느새 들판 가득하다. 장마라 이름 짓기에는 무언가 하나가 빠진 것 같기는 하지만 게릴라성 호우가 자주 있었다는 것으로 이름 지어질 지루했던 2009년 여름도 끝이 나고, 온통 천지를 가마솥처럼 끊게 했던 무더위가 물러가는가 싶더니 들판에는 풀벌레 소리가 그득해지면서 어느새 가을바람이 계절보다 먼저 왔나 보다. 이 바람과 함께 교육의 현장에도 본격적인 평가의 계절이 왔다. 교육현장의 평가는 학생만이 치루는 것은 아니다. 학교 교육활동 전반에 대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의 책무를 진 학교평가라는 이름의 평가가 시작되었다. 교육개혁의 주요 정책의 하나로 도입된 학교평가가 3년 단위로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개학과 함께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치루어 지고 있다. 학교 평가 기고 | 조충호 서산 서림초 교장 | 2009-09-09 19:12 [제 언]불법사행성게임장 근절을 기원하며 [제 언]불법사행성게임장 근절을 기원하며 최근 경기 불황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가정 파괴주범으로 대두되고 있는 무허가 불법 게임장에 대하여 당진경찰서는 피해사실 홍보와 함께 신고보상금 지급 등으로 신고를 적극 유도하면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단속으로 당진 지역만큼은 불법 게임장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발본색원할 계획이다.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특례법에 의하면 무허가 영업을 한 불법 게임장 업주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으로 무겁게 처벌하고 있지만 이러한 사행성 게임장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실업자 증가 등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 한탕주의 의식의 팽배와 불확실한 확률에 희망을 걸고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만성적인 도박 중독자가 늘어나고 있는 심각한 사회적 병폐 현상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행성 게임장 기고 | 허 승 당진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2009-09-08 19:52 [제언]정보화 자격증제도 보편적 기준 이젠 벗어나야 [제언]정보화 자격증제도 보편적 기준 이젠 벗어나야 한창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할 당시인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워드프로세서나 컴퓨터 활용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붐이 일었었다. 아니, 그 붐은 아직도 현재진행형 인지도 모른다. 지금은 많이 희석됐지만, 붐이 일었던 당시에는 정보화 관련 자격증이 곧 취업의 보증수표처럼 여겨졌던 면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바람처럼 그 자격증들은 취업의 보증수표가 되지 않았음은 물론이고 특별한 경제적 혜택으로 돌아오지도 않았던 것이 대부분이었다. 지금도 대부분의 취업준비생들은 정보화 관련 자격증 취득에 열을 올리며, 이른바 ‘스펙’쌓기에 열심을 보인다. 그 들이 그렇게 열을 올리는 것은 적어도 남보다 비교열위에 서서 평가절하 됨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 또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한다. 기고 | 김현수 서산교육청 | 2009-09-07 19:33 [건 강 상 식]침이 마르면 건강도 마른다 [건 강 상 식]침이 마르면 건강도 마른다 스트레스·비타민A 부족에도 구강건조증 유발수분·무설탕 껌·레몬향 음료·인공타액 등 도움 구강건조증은 당장 질환을 일으키거나 큰병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침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구강조직을 보호하고, 유해한 세균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므로 구강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계절이 바뀌면서 자칫 건조해지기 쉬운 환경 속에서 침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자. ▶건강한 성인은 하루 1∼1.5ℓ 침 분비 = 음식을 먹을 때 뿐 아니라 맛있는 음식이 눈앞에 있을 때, 음식냄새를 맡았을 때도 저절로 침이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하나의 반사작용으로서 자율신경계에 의해 구강주위에 있는 타액선이 자극을 받아 분비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뿐만 아니 기고 | 을지대학병원 치과 김 훈 교수 | 2009-09-02 19:15 [제 언]이유 있는 반항 [제 언]이유 있는 반항 오래전 24살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James Byron Dean(제임스 딘) 주연 미국 청소년영화의 대표작인 ‘이유 없는 반항’의 영향으로 청소년기의 반항을 ‘이유 없는 반항’이라고 하였다. 물론 청소년기의 심리상태를 단적으로 나타낸 말이겠지만, 그러나 ‘이유 없는 반항’이 어디 있겠는가? 청소년기를 ‘질풍노도의 시대’라고 하지만 나름대로의 이유는 있다고 생각한다. 보호관찰소에는 검사가 소년 피의사건을 처리하면서 보호관찰소의 장에게 소년의 품행, 경력, 생활환경, 요보호성 등에 관한 조사를 요구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소년의 교화·개선에 가장 적합한 처분을 결정하도록 하는 결정 전 조사업무가 있다. 얼마 전 폭력비행인 한 소년의 결정 전 조사서를 작성할 때의 일이다. 중학교 3학년인 소년은 조 기고 | 유 병 옥 논산보호관찰소 보호관찰관 | 2009-09-02 18:36 [제 언] 보호관찰 20년, 역동의 20년! 보호관찰 제도는 법원으로부터 유죄가 확정된 범죄인을 교도소 등 수용시설에 구금하지 않고 가정과 학교 및 직장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되, 법률에 규정된 준수사항을 지키며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을 받게 하거나 사회봉사명령이나 수강명령을 이행하도록 하여 범죄성을 개선하는 선진 형사정책제도이다. 이미 미국, 영국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실시되어 효과가 입증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 7월 1일 소년범에 대해 최초로 실시한 이후, 성폭력사범(1994), 성인형사범(1997), 가정폭력사범(1998), 성매매사범(2004)까지 보호관찰 실시대상이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벌금 미납자에 대한 사회봉사명령 부과’를 오는 9월 말부터 시행 예정이다. 이러한 실시대상의 확대에 따라 최초 전국 18개 기관 기고 | 김 만 곤 대전보호관찰소 천안지소 지소장 | 2009-08-31 19:56 [제 언] 벌금미납자의 사회봉사… 실효 위해선 인프라 확충돼야 앞으로 약 한달 후인 9월 26일 벌금미납자의 사회봉사 집행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된다. 벌금형을 선고받는 연간 130만명 중 94%가 300만원 이하의 형을 선고받는다고 볼 때 이번 사회봉사명령 대체효과 및 대상인원수는 상당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벌금미납자의 사회봉사명령대체는 단순한 경제적인 불평등이 형벌의 불평등을 초래하는 문제점을 해소하는 효과만 가지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사회봉사명령제도란 무보수, 무임금인 봉사활동을 통해 심성순화 및 사회배상효과가 그 근본적인 목적임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현재 전국 54개 보호관찰기관에서는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실효성 있는 사회봉사명령 집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회봉사명령제도가 가지는 사회배상 및 자원봉사로의 연계 등의 실질적인 기고 | 서산보호관찰소 계장 양승철 | 2009-08-30 19:44 [제 언]준법정신의 생활화는 작은 노력부터 [제 언]준법정신의 생활화는 작은 노력부터 살아가다 보면 고단한 일상때문에 언제나 또 어디서나 기초질서를 지켜가기가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우리들은 항상 준법정신을 생활화하자는 교육을 받아왔고 또 자녀들이나 이웃들에게 언제나 그렇게 독려하고 있지만 이것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특별한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를 지키는 소시민으로 살아가려면 생활화를 해 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스스로가 이를 지키면 자신은 물론 내 자신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우리 사회가 한층 성숙된 사회로 나아가게 된다. 운전중 피우게 되는 흡연습관도 그렇고 길 거리를 가다가 흡연하게 되는 경우 태우고 난 담배꽁초를 버리기가 여의치 않다. 이런 경우 꽁초를 들고 찾아보아도 휴지통 하나 제대로 없는 거리에서 우리는 본의아닌 길거 기고 | 고 대 윤 둔산경찰서 경리계 경위 | 2009-08-26 18:29 [제 언] 소년 성폭력사범에 대한 사후관리의 필요성을 느끼며 보호관찰소에서는 법원의 요청에 의해 재판 중인 피고인이나 소년법상 보호사건의 소년 등에 대해 범행동기, 생활환경, 성장과정 및 심리상태 등을 조사하여 보호관찰 등 사회내 처우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판결전 또는 결정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09년 6월, 13세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강도강간미수죄의 범행을 저질러 법원으로부터 판결전조사가 의뢰된 소년(16세)이 있었다. 그 소년은 1년 전인 2008년 6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13세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죄로 판결전조사를 받았었고, 당시 소년원 송치결정을 받아 대전의료소년원에 수용되었다가 2008년 12월에 퇴원하였으나, 예전과 다를 바 없이 가출하여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은 채 노숙하며, PC방 등 기고 | 대전보호관찰소 주무관 김 봉 옥 | 2009-08-23 18:4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112113114115116117118119120다음다음다음끝끝